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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일요 축구회, 오늘의 SKFC로!

[2006-08-08, 11:35:50] 상하이저널
온오프라인 활동 활발·동호회 책자도 펴내 "일요축구회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하이 코리안 풋볼클럽 SKFC로 이름을 변경했는데도, 아직도 일요축구회와 SKFC를 다른 동호회로 인식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상하이 내 수많은 축구 동호회들. 상하이 관련 사이트나 정보지의 축구 동호회 명단에는 일요축구회와 SKFC가 아직도 따로 게재되어 있을 만큼 동호회 동정에 어두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SKFC 축구회 어용덕 회장은 특별히 `어제의 일요축구회'가 `오늘의 SKFC'임을 교민들에게 알리고자 SOS를 청해왔다.

일요축구회의 새 이름인 상하이 코리안 풋볼클럽 SKFC는 올해로 창단 4년째를 맞이했다. 현재 임원진은 5대 회장인 어용덕 회장과 강신모 수석부회장, 김칠호 부회장과 김도기 총무, 윤태홍 감독, 윤태홍, 강형채 코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을 새 단장한 만큼 팀 내부 분위기도 새롭게 바뀌었다. 대학생 소수 및 40대 중반까지 약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SKFC는 회원간의 우애가 특별히 돈독하다. 온라인 카페를 통하여 회원들의 소식을 주고 받는 것은 기본. 한 회원이 직장을 옮기면 타 직장을 서로 알아봐 주는 등 회원들의 경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그들 우애의 근원인 셈이다.

SKFC가 타 동호회와의 차별되는 점은 그라운드 외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카페 http://cafe.daum.net/shanghaikorean를 통해 매주 게임 보고서 및 활동 내용을 작성해, 회원간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할 뿐 아니라 'SKFC 일요일의 모습'이란 제목의 책도 발간하고 있다. 올해 3호를 출간할 예정인 책자는 그간의 임원진 소개와 각 부문별 기록현황, 수상자, 사진들과 함께 회원들이 직접 쓴 재미있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를 빼곡히 채운 글과 회원 개개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에서 그들의 돈독한 우애와 서로간의 사랑이 느껴진다.

SKFC는 타 동호회와의 교류를 통해 인맥도 넓히고 실력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전략'을 펼친다. 대표적으로는 이우 한마음 축구대회 참가, 청도 연합팀과 교류, 교포팀과의 교류, 장가항 팀과의 교류, 대학생 팀과의 교류, 한인 축구단과의 교류 등 전체적으로 많은 교류전을 통하여 심신과 체력을 다지고 있다.

어용덕 회장은 "올해 전반기에는 공식 및 대외 경기에 참가하더라도 우승을 목표에 두지않고 동호회 화합을 우선으로 했지만 후반기에는 공식 경기에서도 우승하고 대외 경기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하여 상하이에서 'SKFC' 하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최강 축구팀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추운 겨울이나 비오는 날이나 한여름 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함께 뛰는 그들. 상하이 생활이 외롭고 힘들 때 녹색 그라운드에서 그들과 함께 뛰다보면 마음이 편안해 질 것만 같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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