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吴中路 교통경찰 차에 매단 채 달려 숨지게 해

[2015-03-12, 14:00:49]
상하이에서 교통위반을 단속하던 경찰을 차에 매단 채 달려 숨지게 하는 일이 발생했다.
 
동방망(东方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우중루(吴中路)와 홍쉬루(虹许路) 교차로에서 쑨(孙)씨가 운전하는 차량이 신호등에 걸려 멈춰섰다. 경찰 모(茆) 씨는 정지선을 지나 멈춰서 쑨 씨에게 정지선 밖으로 후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때 파란 신호등이 켜졌고 직진차도에 멈춰서 있던 쑨 씨는 차를 좌회전 대기차도쪽으로 가져다댔다.  경찰이 쑨 씨에게 직진할 것을 요구했으나 쑨 씨는 이를 무시한채 좌회전을 강행했다. 놀란 경찰이 운전석 창문에 매달렸으나 쑨 씨는 멈추기는 커녕 속도를 내며 차를 운전했고 경찰 모 씨는 차에서 굴러떨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차를 사건 현장에서 100여미터쯤 되는 곳에 세운 쑨 씨는 걸어서 현장 살피러 갔다가 출동한 경찰들에 붙잡혔다.
 
경찰 모 씨는 병원으로 긴급 호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사망했다. 올해 32세의 모 씨는 내달 곧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우중루와 홍쉬로 교차로에는 숨진 경찰관을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경찰관 모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국화를 헌화하고 애도를 표했다.

▷이소현 기자
 
순직한 경찰관
순직한 경찰관
 
순직한 경찰관
순직한 경찰관
 
가해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순직한 경찰과 생전 마지막 모습
가해자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순직한 경찰과 생전 마지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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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견 수 9

  • 아이콘
    스카이 2015.03.12, 16:39:19
    수정 삭제

    경찰이나 운전수 둘다 운도 정말 없다 ㅠㅠ

  • 아이콘
    달타냥 2015.03.12, 16:44:55

    중국에서 직접 운전하시는 분들 참고하십시요..일단 사고 나면 사진으로 증거 확보하고 경찰 올때까지 침묵하는 것이 좋습니다..^^

    http://m.toutiao.com/group/article/4015039362/?tt_from=weixin_moments&utm_campaign= client_share&app=news_article&utm_source= weixin_moments&iid=2607902615&utm_medium= toutiao_android&ws=0&from=timeline&isappinstalle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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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 2015.03.12, 16:46:31

    정말 안따깝네요.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 매일 스쳐 지났을 경찰관님일텐데.. 사소한 실수로 인해 정말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 다시 한번 명심하게 되는 사고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이콘
    교민 2015.03.13, 14:34:44
    수정 삭제

    사고 현장 디아가다 보니까 꽃들을 많이 갔다 놓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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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15.03.13, 14:37:10
    수정 삭제

    정말 안타까운 사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출퇴근시 보면 비가오나 한여름 무더위나 매연 맞으며 참고생하는 분 들이라 생각 했는데.
    어제오늘 추모때문에 교통통제가 안되니 엄청 막히네요.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끼게 합니다.

  • 아이콘
    교민2 2015.03.13, 14:57:27
    수정 삭제

    사고난 경찰이 이제 겨우 32살 이더군요...

  • 아이콘
    독고탁 2015.03.13, 15:11:29
    수정 삭제

    와이프의 사연이 정말 안타깝던데... 1월에 아버지 사망. 남편 사고 다음날 출산예정이었는데 충격으로 조산했다고 하던데...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아이콘
    사바리 2015.03.13, 15:13:02
    수정 삭제

    오늘 아침 그곳을 지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루룩...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세요.

  • 아이콘
    안타깝네요 2015.03.13, 15:16:40
    수정 삭제

    아직 할일이 많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네요. 경찰말을 왜 무시하고 왜 그런 짓을.
    가해자도 32살, 부인과 8세 어린딸이 있다고 하네요. 함부로 행동했다가 두 가정에 불행을 가져다 줬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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