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규모의 국제성형병원이 상하이에 정식 개원했다. 지난 18일, 서울리거(首尔丽格)의 개업식이 열렸다.
이날 개원 행사에는 구상찬 주 상하이 총영사, 전 상하이 부시장 저우위펑(周禹鹏)을 비롯해 중국성형미용협회 서기관 두샤오옌(杜晓岩), 일본 동경미용외과병원 아소(麻生泰) 원장 등 100여 명이 넘는 관계자가 자리해 성형미용업계의 기술교류 및 국제합작 문제에 대한 공동 토론을 진행했다.
구상찬 총 영사는 “한국 의료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때 중국 인민, 상하이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 FTA가 곧 발효되는 만큼 보건, 의료에 대한 교류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상하이시 부사장 저우위펑은 병원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병원의 안전관리 및 안면외과 기술과 규범화에 관해 상세한 안내를 받았다. 또한 산업 발전 과정 중에 부딪칠 수 있는 문제와 다국적 합작에 필요한 지원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동행한 위생국 관리자 및 책임자들과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저우위펑은 “최근 한국의 성형관광 실패 사례가 많이 보도돼 리스크가 있지만, 현대에는 성형 또한 건강•미용 산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동반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성형미용협회 회장, 상하이제9인민병원, 화산병원 등 중국, 일본, 대만의 전문의들이 참가해 서울리거 의료진들과 최신 국제 의료미용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류를 가졌다. 서울리거 홍성범 원장은 다국적 전문의들과 재중 외국인 성형외과 의사협회를 창립해 각국 전문의의 자격평가, 등록, 관리 등에 문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중국 성형 시장에 창의적인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국제 성형의 새로운 제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리거의 실제 환자를 모델로 2015년 최신 유행 성형기술 발표를 가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홍성범 원장은 “진정성을 갖고 환자들을 대하겠다. 서울리거는 한국 의사들의 병원이 아닌 중국 환자들을 중심으로 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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