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기획특집> 국경절 연휴 맞아 떠나보는 국내외 골프 투어 안내

[2006-08-29, 03:09:02] 상하이저널
태국·해남도·쿤밍에서 날리는 호쾌한 티샷! 泰国,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와 전략적 코스

골프 좀 친다 하는 사람들에게 태국은 친근한 곳이다. 저렴한 비용과 여유로운 환경 덕에 마음 놓고 플레이할 수 있는 골프장이 여럿 있기 때문. 이미 많은 골퍼들이 다녀온 곳이지만 아직도 골퍼들에겐 생소한 곳이 있다. 바로 방콕에서 서북쪽에 자리한 '칸차나부리'다. 산과 평야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칸차나부리는 천혜의 기후에서 자라는 사탕수수와 열대과일 산지로 유명하다. 미얀마 국경인 남톡까지 운행되는 죽음의 계곡 열차를 타면 기찻길 주변으로 끝없이 펼쳐진 사탕수수밭과 과실수들이 이 지역의 풍요를 대변해 주기도 한다.

블루 사파이어 GC

이름처럼 푸른 호수가 인상적인 곳이다. 블루 사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드넓은 호수와 함께 총 27홀 코스(8월말 9홀 오픈)가 펼쳐져 있다.
사파이어 광산이 있던 곳으로 1950년대부터 순도 높은 블루 사파이어 산지로 명성을 날렸다. 현재는 개발이 멈추었지만 채굴 당시 생겨난 물로 인해 자연스럽게 호수가 생겨났다. 우연찮게 생성된 호수와 어우러진 경관은 코스 설계자 눈에는 그대로 골프코스로 보였고 예상대로 이곳은 멋진 골프장으로 재탄생됐다. 사파이어 산지의 명칭을 그대로 살린 블루 사파이어 클럽은 2002년 개장했다.
파72, 전장 7006야드로 운영 중인 코스는 한마디로 '플레이하기가 쉽지 않다'. 호수를 넘나드는 코스는 파3인 4개홀이 모두 아일랜드 홀이다.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와 견줄 만한 깊은 러프는 웬만한 힘으로는 탈출하기 어렵다. 또한 주변에 자리한 키 큰 야자수가 골퍼의 시야를 꼭 막아버려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하지만 처음 코스를 접할 때만 어렵게 느껴질 뿐 두 번 이상 라운드하면 공략법이 저절로 떠오른다.

니치코 리조트&GC

1992년 개장한 27홀 국제 규격 코스로 일본인 고바야시에 의해 설계되었다. 리버, 마운틴, 레이크 등 3가지 코스로 이루어졌으며 산악 지형을 제대로 활용해 탁 트인 시야가 인상적인 곳이다. 드라이버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는 넓은 페어웨이는 물론한국에서 수입된 노시바 잔디를 사용해 한국인들에게는 이국적인 정취와 친근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칸차나부리에서 가장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를 축소해 만든 다리가 라운딩 외에 색다를 묘미를 전해준다.


미션힐 GC

한국인 골퍼들에게 꽤 익숙한 곳. 설계자 잭 니클로스의 손길이 구석구석에 닿아 있는 18홀 코스는 벙커와 워터 해저드의 적절한 배치로 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인코스의 17번 홀은 파4 미들홀로 그린 주변을 물이 에워싸고 있어 플레이어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는다. 2000년과 2001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 PGA에서 공인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프로코스이기도 하다. 국제적인 명성에 걸맞은 미션힐의 코스 관리와 서비스에 비교될 만한 곳은 많지 않다.


중국의 하와이 海南岛에서 그윽한 풍경 속 티샷을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인기 있는 '동양의 하와이' 해남도는 연평균 22도의 기온을 유지해 한국인 골퍼들이 많이 찾는다. 해남도에는 약 20여개의 골프장이 있다. 그 중 해남성의 성도인 해구시(海口市)와 싼야(三亚)에 골프장들이 몰려있으며, 18홀 기준의 표준홀들이 많다. 강락원, 아룡만 골프장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골프장 몇 곳을 소개한다.

아룡만 골프장

국제표준 18홀의 아룡만(亚龙湾) 골프장은 선수권 대회 및 휴가형 골프장이다. 국가관광 지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이 10,000㎡의 독특한 클럽하우스와 주위의 종합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골프장은 호라이죤호텔에서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년전 18홀이 개장되었고 나머지 18홀은 현재 공사진행 중에 있다. 현재 공사중인 18홀 중 9홀은 라이트 시설이 되어 있어 야간에도 골프를 즐길수 있다.
골프장은 시야에 들어오는 페어웨이의 시원스런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한치의 손색이 없다.
넓지도 좁지도 않은 굽이굽이 아기자기한 냇물이 전 라운딩을 한결 시원스럽게한다. 평탄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며, 해남도 대표 골프장 8곳 중 가장 인기있는 골프장이다.

삼아 홍협곡 골프장

아룡만 골프장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그린 관리가 아주 잘 된 골프장. 각 코스마다 사막과 열대 호수가 있어 골프를 치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으며, 넓은 페어웨이와 그린은 고무나무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 플레이어는 자연을 벗삼아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몇몇 홀은 페이웨이가 두 개다. 따라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지향하는 골퍼는 우회하는 페어웨이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골퍼들은 좁은 페어웨이와 헤저드가 있는 페어웨이를 선택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코스는 도전전이며 그 중 파3홀인 17번 홀은 아일랜드 그린으로써 모든 골퍼들에게 인상 깊이 남는 홀이다.

해구 메이시 골프장

72파의 18홀 챔피언쉽 골프코스는 수상 장애물들과 특별히 제작된 벙커들을 완벽히 조합하였고, 자연초목과 본연의 지형, 자연적 경관이 한데 어우러졌다. 펼쳐진 푸른 나무들, 주위를 두른 푸르른 호숫가 그리고 정교히 연결되는 92종의 다양한 벙커들. 야간 조명 9홀의 코스는 달빛아래 차가운 바람과 함께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더 해줄 수 있다.
골프 코스는 아마추어와 프로들의 필요함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전문적인 드라이빙 레인지와 벙커들, 짧은 샷 그리고 초보를 위한 그린들이 있다. 특히 PAR 4의 13번, 16번은 미시 골프장의 포인트 홀이다. 해남도에서 처음으로 Paspalum 잔디를 사용하여 일년 내내 녹색의 페어웨이를 유지하고 있어 골퍼들을 유혹한다.

해구 월량만 골프장

하이난 월량만 골프 클럽은 하이코우 시의 북서쪽 교외지역에 있는 잉빈 리조트에 위치해 있다. 해남도에서 두번째로 만들어진 27홀 골프장으로 굴곡이 없이 평탄하지만 곳곳에 벙커가 있어 게임의 흥미를 유발한다. 27홀의 각 9홀마다 특색을 두고 해저드, 야자수, 과수원의 주변경관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든 골프장이다.

해구 대달 골프장

18홀 국제표준코스. 골프장 주변에는 야자림이 기복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아웃코스는 지세가 평탄하고 인코스는 기복이 비교적 심하며 매 홀의 티와 그린 사이의 거리가 멀므로 모든 골퍼들에게 도전성을 지니게 한다. 10번홀은 가장 어려운 코스로서 TEE와 GREEN이 길고, 잎이 무성한 큰 야자수 나무들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이곳에서 2~3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정교한 기술이 요구된다. 골프장의 그린 상태는 해남도 최고로 친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골퍼들이 많이 찾는다.


봄의 도시 昆明에서 산뜻한 라운딩을

쿤밍에서 한번이라도 라운딩을 해본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꼭 한번 이곳을 다시 찾게 될만큼 쿤밍은 기후적인 면이나 문화, 골프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골프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저런 찬사보다는 직접 부딪쳐 보라는 것이 선배 골퍼들의 설명. 수려한 산세를 바탕으로한 골프코스는 골퍼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쿤밍에는 춘성CC, 레이크뷰CC, 향촌CC, 양광CC 등의 각기 다른 특색을 자랑하는 골프장이 널려 있다.

춘성 CC

춘성 CC는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36홀 규모의 골프장.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레이크 코스와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디자인한 마운틴 코스로 돼 있다. 두 코스 다 명문 중의 명문이다.
마운틴 코스는 1999년 미국판 골프다이제스트의 세계 100대 골프장 순위에서 중국 내 골프장 1위에 올랐고, 2001년에는 레이크 코스가 그 바통을 이어받은 것.
꽤 어려운 골프장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마운틴 코스는 업다운이 심한 것으로 악명 높다. 9번 홀이 이 코스를 대표하는 홀이다. 오른쪽으로 시원스레 펼쳐진 양정호를 바라보며 샷을 날리는 맛이 남다르다. 제일 먼 블루티에서 그린까지 486야드에 불과한 짧은 파5홀이지만 페어웨이가 좁고, 양정호의 물도 심리적 압박을 줘 점수를 줄이기가 까다롭다.

향촌 CC

호주 골프장 설계사인 레 와츠가 꾸몄다. 파 72,18홀 규모. 자연지형과 경치를 유기적으로 조화시킨 코스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이동시간이 짧은 게 장점. 시내에서 4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수영장과 배드민턴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레이크뷰 CC

중국 6대 담수호인 쿤밍호 풍경구 중심에 위치해 있다. 쿤밍호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라운드할 수 있다. 호수 풍경이 마치 바닷가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을 준다. 86개의 벙커와 워터 해저드가 도처에 있어 평지라고 얕보기에는 어려운 골프장이다. 벙커 속에 그린이 묻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리 벙커샷을 충분히 준비해야 하며 평소 자신의 핸디보다 8~10타 정도는 더 나온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또 페어웨이 잔디는 부드럽지만 깊고, 그린은 상당히 빠른 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라운딩해야 한다. 시내에서 15분,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부담이 적다. 쿤밍에서 유일하게 조명시설을 갖춰 야간골프도 즐길 수 있다.

양광 CC

전형적인 산악코스다. 18홀, 파72에 전장 7232야드. 4개의 인공호수와 63개의 벙커로 난이도를 조절했다. 자연 그대로의 암석과 나무도 쉽지 않은 장애물 역할을 한다. 타석 40개의 야간조명 연습장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떠나는 여행상품
▲태국 자유골프 : 3350元(2박4일, 포함사항 : 항공료, 입장료, 호텔(4성급, 2인1실), 차량(공항-호텔=골프장) 불포함 사항 : 공항세, 비자, 18홀 그린피 제외한 기타 골프비용, 식사) 우리여행사 6465-0585/0560
▲기타 지역 골프투어 : 해남도 5000元대(3박4일, 4인 기준), 쿤밍 6000元대(3박4일, 4인 기준) 세중여행사 5150-4835/4836 클럽코리아 5132-9147 직공국제여행사 6465-7819(자세한 일정과 견적은 별도 문의 바람)

Tips. 골프회원권 구입, 이렇게 하자!
최근 교민사회를 술렁이게 만들었던 골프회원권 사기사건으로 골프회원권 구입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본지에서는 골프회원권 구입 관련 전문가인 미란호골프클럽의 徐明川씨와 구룡산장군골프구락부 李现钢씨를 만나 안전한 회원권 구입에 대한 절차를 들어보았다.

Q. 최근 사기사건으로 인해 각 골프장 피해는 없는가?
A. 골프장 자체는 큰 술렁임이나 피해는 없다. 피해자가 가장 많았던 미란호는 며칠전 2006년 상반기 회원자료를 수거해 가는 등 조사가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Q. 회원권은 어떤 경로로 구입할 수 있나?
A. 골프장으로 직접 전화하거나 대리상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요즘은 각 골프장마다 교포 대리인을 한명씩 두고 있는 추세라, 중국말이 서툴러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문제는 골프장에서 파견한 대리인이 실제 그 골프장 소속이 맞는지, 또 개별 대리상들이 실제 판매권을 갖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는데 이부분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Q. 구입은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가?
A. 간단한 절차다. 여권 사본과 사진 4장을 준비한 후 계약서를 쓴다 → 골프장 영수증, 도장 찍은 유효한 계약서, 회원 증서, 회원 카드를 수령한다. 주의할 점은 돈을 지불할 때 골프장 구좌로 직접 지불하는 것이 좋고 영수증은 골프장에서 정식 발행한 영수증으로 받고, 쇼쥐(收据)는 되도록 받지 않는다. 현재 미란호에서는 전체 회원가의 30%를 선불하고, 나머지 70%는 2년내 분할 지불할 수 있다. 문제는 잔금 지불 때 많이 일어나는데, 대리상을 통해 지불할 경우 골프장에 연락해 본인 명의로 회원 등록이 정상적으로 되어있는지, 계좌번호가 맞는지, 계약서는 일치하는지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부분이 회원권 양도 부분인데, 각 골프장에서는 회원권 양도 기한을 2년, 3년, 5년 등으로 규정해놓고 기간내 양도할 경우 무효처리하고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양도해야 할 경우에 골프장으로 직접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꼭 골프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없는 양도는 무효다.

Q.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은?
A. 확인, 확인, 또 확인이다. 동문, 지인을 막론하고 대리상을 통하더라도 직접 골프장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이영주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6.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7.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10.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상하이 宜山路역 ‘찜통’ 환승통로 무..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9.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10.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