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남방항공(南方航空)과 에어차이나(中国国际航空)는 비행기 탑승권에 티켓 가격을 명시하고 있다.
해방망(解放网)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대리업체의 ‘바가지 요금’ 판매를 막고, 항공업체의 시장 질서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올 초 항공사 9곳은 취날왕(去哪儿网)에서 항공티켓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접수가 늘자, 취날왕(去哪儿网)과의 합작을 중단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남방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탑승권에 세금을 포함한 총 가격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남방항공 측은 “현재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청두(成都), 쿤밍(昆明), 항저우(杭州), 충칭(重庆)상하이홍차오(上海虹桥), 시안(西安)의 8개 국내공항의 (남방항공) 카운터에서 발급한 탑승권에 가격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후 차츰 다른 공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국내 노선에만 해당된다.
남방항공 이전에 에어차이나(国航)는 베이징(北京)에서 항주어(杭州), 베이징에서 후허하오터(呼和浩特)를 오가는 노선의 탑승권에 티켓가격을 명시해 왔다. 이후 지난달 18일부터는 국내 노선에 전면 해당 서비스를 정식 시행했다.
에어차이나의 티켓을 구매하면 실제 운영되는 국내노선의 항공가를 확인할 수 있다. 명기 금액에는 티켓가격, 유류할증류, 공항건설비가 포함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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