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성전자는 중국 국가질험총국과 면담 후 일부 갤럭시 노트7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2016년 7월20일부터 8월5일간 생산된 1857대로 동일 모델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핸드폰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분리막의 일부가 매우 얇지만 절연 테이프로 양극판 전체를 완전히 커버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이로 인해 배터리 이상 과열 현상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연소 가능성까지 우려된다는 것이다.
한국, 캐나다 등에서 삼성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시작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중국지역에서 판매된 제품들은 배터리 공급업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중국에서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또한 지난 13일 홍콩에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가 팽창되는 일이 발생하자 삼성측은 "개별적인 사례"라면서 상세한 원인은 검사를 진행해야만 알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