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15개省 올해 기업임금가이드라인 발표

[2016-11-04, 10:45:59]

최근 상하이, 베이징을 비롯한 15개 성에서 ‘2016 기업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상하이의 기준선은 지난해 10%에서 9%로 낮아졌고, 상한선은 16%에서 14%로 낮아졌으며, 하한선은 4%를 유지했다.

 

베이징, 산시(山西), 깐쑤(甘肃) 등의 임금인상 하한선은 4%, 허베이, 산시(陕西), 쓰촨, 텐진 등의 하한선은 3%로 집계됐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4일 전했다.

 

하지만 닝샤(宁夏) 지역에서는 경제수익이 감소한 기업들은 근로자의 임금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어서 사실상 임금인상 0%까지도 가능하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경제실적이 악화된 기업의 임금인상 폭을 하한선 이하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이의 경우, 생산 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경제수익이 악화된 기업은 임금인상 폭을 하한선 아래로 조정할 수 있다. 산시(陕西) 지역도 경영 악화로 임금가이드라인 기준을 따를 수 없을 경우 하한선 이하로 임금을 조정할 수 있다. 즉 0% 인상 혹은 마이너스 성장까지도 가능하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1선 직공(一线职工)로자의 급여인상을 ‘중점관리’한다.

 

장시(江西)는 1선 직공, 특히 농민공 및 기타 일반직공의 급여 수준을 높이기 위해 1선 직공의 급여인상 수준을 해당기업 평균급여 인상률보다 높도록 했다. 상하이 지역도 소득수준이 낮은 제조업서비스 1선 근로자의 급여 인상 수준을 해당 기업 평균 급여 인상률 보다 높도록 했다. 반면 고위 간부들의 급여 인상 수준은 해당 기업 평균 급여인상률 보다 낮추었다.

 

올해 발표된 임금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올해 임금인상 폭은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 및 노동경제연구소의 장처웨이(张车伟) 소장은 “기업의 임금가이드라인이 낮아진 것은 현 경제가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기업 경영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세부담을 줄여 급여 인상 여지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5.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