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타워(上海中心)가 ‘2016년 세계 가장 아름다운 고층건축상’에 선정됐다.
글로벌 CTBUH(Council on Tall Building and Urban Habitat)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5회 '최고 아름다운 고층건축물 시상식'에서 ‘상하이타워’를 ‘2016 세계 가장 아름다운 고층 건축상’에 선정했다.
CTBUH는 세계고층 건축과 도시건축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 단체로, 세계 유명 건축사무소 중 위원회를 선출해 구성한다.
올해도 전세계 27개 국가에서 132개 건축물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고 동방망(东方网)은 전했다. 1년 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역별 아름다운 고층건축물’로 ‘상하이타워(아시아 및 오스트랄라시아)’, ‘VIA57West(아메리카주)’, ‘The White Walls(유럽)’ 및 ‘The Cube(중동 및 아프리카주)’가 선정됐다.
3일 저녁 전세계 고층건축업계 전문가 5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4개 지역에서 선출된 ‘가장 아름다운 고층건물’ 업주와 건축설계사는 각각의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상하이타워빌딩 건설발전의 구젠핑(顾建平) 총리와 건축설계를 담당한 GrantUhlir(Gensler 설계사무소 총감)은 상하이타워의 설계 및 건설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을 진행했다.
4개 지역의 설명을 마친 후 진행된 ‘2016 세계 가장 아름다운 고층건물’에 대한 현장 심사를 진행해 ‘상하이타워’가 선정됐다.
CTBUH 평가심사단은 “상하이타워는 상하이가 세계에 선보이는 현대적 대도시의 상징이자, 건축과학기술 혁신이 문화와 어떻게 결합되는 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상하이타워의 외형은 힘찬 역량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어느 곳에서라도 스카이라인과 우아하게 결합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타워는 상하이청토우(上海城投) 유한공사, 루자주이금융무역구 개발주식회사 및 상하이젠공그룹(上海建工集团)이 공동투자 설립했다. 높이 632m, 지상 127층, 지하 5층, 총 건축면적 57만8000 평방미터로 구성되었다. 세계에서 두 번째, 중국에서 최고 높은 빌딩이다. 지난 2008년 11월29일 착공해 올해 오픈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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