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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인력난’에 ‘단기알바’ 우대 급증

[2016-12-26, 11:25:04]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음식점, 택배, 중개업소 등 서비스업체가 벌써부터 인력난 대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최대 구인사이트 바이씽왕(百姓网)을 비롯한 서비스업체 인력 제공업체들은 “지금부터 정월보름(2.11)까지  최대 인력난을 겪는 요식업체들의 '단기 아르바이트’ 구인량이 30% 이상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한 유명 요식 체인업체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대거 동원할 계획이라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특히 오전 11시~오후 1시, 오후 5시 30분~8시 30분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집중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업체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대거 확보하기 위해 시간당 임금을 20위안에서 25~30위안으로 올렸다.

 

이 업체의 인사부 책임자는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은 주로 대학생, 중개업소, 직원소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단기 아르바이트는 짧은 시간 안에 높은 효율을 발휘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씽왕의 통계에 따르면, 내년 춘절 이전 구인기업 수는 올해 같은 기간 대비 12%가 증가했고, 구인 직종 수는 7% 증가, 구직자 수는 23% 증가했다. 춘절 전후 1~2개월 동안 인력난을 겪는 기업 비중은 68%이며, 이중 요식업, 서비스업, 물류업계가 가장 큰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전 구직수요가 가장 높은 직종은 요리사, 식당서비스, 택배직원 및 일선 서비스 요원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단기 아르바이트’ 모집은 가장 보편적인 구인 형태로 자리잡았다.

 

겨울방학에 접어든 학생들의 ‘단기 아르바이트’ 비중은 32%에 달했으며, 이중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았다. 학생들 사이에선 방학기간 영업 및 판매 도우미 직종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두 직종의 아르바이트 임금은 31%까지 인상됐다.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대상으로 택배사업을 하는 한 업체는 “춘절 연휴 인력난이 심한데, 직원들에게 공식 연휴 이후에 휴가를 보내도록 해주거나, 춘절기간 고향에 돌아가지 않은 직원에게는 연휴 7일 간 매일 100~200위안 가량의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식구들을 상하이로 초청해 가족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상하이의 한 유명 요식업체는 연말보너스, 춘절연휴 추가 근무수당 외에도 상하이에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 1인당 1000위안의 홍바오(红包)를 지급하기도 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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