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1인당 평균 택배 지불 비용은 287.4위안(4만7000원), 1인당 택배 사용량은 22.6건으로 집계됐다.
4일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20116년 우정산업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정산업의 업무총량은 7397억2000만 위안(122조 원)으로 연간 45.7% 증가했다. 우정산업의 수입은 5379억2000만 위안으로 연간 33.2% 증가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지난해 택배 서비스기업의 업무량은 312억8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1.4% 늘었고, 택배 수입은 3974억4000만으로 43.5% 늘었다. 택배업무 수입이 전체 우정산업 수익의 73.9%를 차지해 연간 5.3%P 증가했다.
<도표= 2012-2016년도 1인 평균 우편 사용료(파란막대)와 택배 사용료(초록막대) 및 택배 사용량 (빨란점)>
<도표=택배사용 순위별 도시 15위>
택배 사용 도시 순위에는 광저우가 1위, 상하이와 선전이 2,3위를 기록했고, 베이징, 항저우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택배사업 수익은 상하이가 가장 높은 700억 위안에 달해 2위 선전의 300억 위안과 격차가 높았다. 이어서 광저우, 베이징, 항저우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5개 도시의 택배사업 수익이 전체 택배사업 수익의 63%를 차지했다.
한편 민영택배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유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8억4000건, 매출액은 397억8000만 위안이고, 민영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82억4000건, 매출액은 3328억8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외국계 택배기업의 업무량은 2억 건, 매출액은 247억8000만 위안에 달했다. 국유, 민영, 외국계 택배기업의 업무량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9.1%, 90.3%와 0.6%로 집계됐다. 매출액 시장점유율은 10%, 83.8% 및 6.2%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우정국은 지난 2월13ㅣㅇㄹ ‘택배업 발전 ’13.5 계획’에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업무량 100억 건 이상 혹은 연 매출액 10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택배기업그룹 3,4곳을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유명 택배 브랜드 2개 이상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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