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후동중화조선, 8500억원 규모 LNG수송선 수주

[2017-06-30, 10:43:07]
중국의 후동중화조선(沪东中华造船)이 최근 일본 해운업체 미쓰이OSK라인으로부터 50억 위안(8437억원) 규모의 대형 LNG 수송선 4척 수주를 받았다. 이로써 상하이 제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민만보(新民晚报) 29일 보도에 따르면, LNG 수송선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민간 선박으로 그 제조 공정 난이도는 항공모함과 견줄 만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왕관의 보석, ‘슈퍼 프로젝트’라고 불릴만큼 어려운 제조 공정으로 인해 현재 전세계 소수 국가에서만 제조하고 있다.

중국 후동중화조선은 국내 유일하게 대형 LNG 수송선을 만들 수 있는 기업으로 이미 13척을 제조한 바 있다.

이번에 제조되는 17만 4000입방미터의 초대형 LNG수송선은 후동중화조선이 자체 개발, 디자인한 제품으로 저전력, 저증발의 친환경 생태 선박이다. 새로운 탱크 차폐 시스템으로 운송 중 증발률이 0.1%에 불과해 이전 LNG 수송선 성능보다 30% 개선됐다.

또한 이중 연료 동력 시스템을 사용해 주엔진 1일 연료 소비량을 100톤 내로 감소시키면서 이전보다 16%를 줄였다. 이밖에도 선체에 최첨단 환경보호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가스, 연료 운행과 상관 없이 국제 해양계의 최저 배출량 기준을 지킬 수 있다.

액화천연가스(LNG)가 영하 163도 이하에서 철저히 제어될 수 있게 하기 위해 LNG선 탱크는 수만 개의 특수재료로 만들어졌으며 그 제조 공정이 매우 까다로워 ‘강판에 자수를 놓는다’고 불리기도 한다. 후동중화조선의 이 시공 기술 수준은 이미 일본과 한국의 조선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후동중화조선은 이미 세계 최첨단 기술의 초대형 22만 입방미터의 LNG선을 연구, 개발했으며 이밖에도 현재 27만 입방미터의 부유식LNG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22만 입방미터의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 설비(LNG-FPSO) 등의 선박을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LNG 무역량은 2억 5800만 톤에 달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우러 중국 LNG 수입량은 4798만 톤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1.6%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수입 전체의 34.9% 비중을 차지했다.

유재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3.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4.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5.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6.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7. 여름철 호캉스로 무더위 날리자! 상하..
  8.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9.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10. 中 전기차 충전소 1000만 대 육박..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가격 ‘뚝’ 떨어진 마오타이주, 여기..
  3.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4. 中 전기차 충전소 1000만 대 육박..
  5.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6.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7. 화웨이가 개발한 홍멍(鸿蒙), 中 2..
  8. 中 택배사, ‘618’ 업고 5월 물..
  9. 中 세계 최초 주1회 인슐린 사용 승..
  10. 추락하던 마오타이, 가격·주가 일제히..

사회

  1.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2.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3.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4.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7. 中 여성에 수면제 먹인 뒤 성폭행한..
  8.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9.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10. 上海 한국 미술인들 '재상해한국미술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7.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