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올림푸스 선전공장 27년 만에 폐쇄

[2018-05-08, 10:15:19]

올림푸스 선전(深圳)공장이 7일부터 폐쇄됐다.

 

중국망재경(中国网财经)은 7일 오후 올림푸스(선전)공업 유한공사의 최고 책임자가 전 직원에게 정식으로 공장 폐쇄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올림푸스는 일본의 글로벌 광학기기 제조업체로 선전 공장을 1991년 12월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입했다. 선전 공장은 100% 자회사로 전통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및 기타 관련 상품의 개발, 설계, 제조를 맡았다. 한참 성수기에는 직원 수가 1만5000명에 달했으며, 아태 지역 본부이자 그룹 내 최대 카메라 및 부품 생산기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현재 직원 수는 1400명 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스마트폰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카메라 수요가 급감한 것이 공장 폐쇄로 이어진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올림푸스는 전 세계 108개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의료사업은 전체 매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2016년에는 올림푸스의 ‘미러리스 디카’가 캐논과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림푸스는 6월 신제품 발표와 함께 유럽의 구조조정에 따른 판매 전략을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올림푸스는 향후 카메라 사업 중심을 시장 잠재력이 높은 미러리스 디카 위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몇 년 전 일본 언론은 올림푸스의 디지털 카메라 제조공장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반 소비 및 DC 생산의 급감으로 고급형 DC와 미러리스디카의 생산설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식품가격 하락에 4월 CPI 2% 이하 전망 hot 2018.05.08
    돼지고기, 청과물 등 식품 가격의 약세로 물가가 하락하면서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참고보(..
  • 늦잠 꾸지람에 토라져 5층 창틀 난간에 드러누운 ‘.. hot 2018.05.08
    늦잠 꾸지람에 토라져 5층 창문 난간에 드러누운 ‘진상 꼬마’ 늦잠 잔다고 꾸지람을 듣자 홧김에 아랫집 5층 창문 난간에 내려가 누워 잠을 청한 ‘진상 꼬마’의...
  • 中 유기농채소,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hot 2018.05.07
    건강을 생각하며 선택하는 유기농채소, 과연 비싼 값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무공해식품, 그린식품 등 단계를 넘어 음식의 최고등급을 대표하는 '유기농'식..
  • '00后'는 누구인가?…그들의 자화상 hot 2018.05.07
    자신만의 강한 개성을 지닌 세대인 '00허우', 그들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00허우'들의 가치관, 자기인식, 미래 지향, 성공에 대한..
  • 반바지 입고 출근했다 해고당한 남성, 회사 고소 hot 2018.05.07
    반바지를 입고 출근했다가 해고를 당했다? 최근 상하이 홍커우(虹口)법원은 이처럼 황당한 노동분쟁 안건을 심리 중이다. 7일 인민망(人民网)은 관련 내용에 대한 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3.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4.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5.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6.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7.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8.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9.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10. IDC, 2028년 中 AI PC 출..

경제

  1.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50살 생일!..
  2. 韩-中 하늘 길 넓힌다... 대한항공..
  3. 中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 2~3→1..
  4. 워런 버핏, 비야디 주식 549억 매..
  5. 샤오미, CATL과 손잡고 배터리 공..
  6. 상하이 푸동공항 국제선 여객 4년 만..
  7. IDC, 2028년 中 AI PC 출..
  8. [차이나랩] 中 유니온페이, 위챗 결..
  9. 中 올해 1분기 결혼·이혼 모두 감소..
  10. 中 인공지능 기업 4000개, 핵심..

사회

  1. 中 청두, 지하철 공사 중 12미터..
  2. 中 딥페이크로 학생·동료 나체사진 7..
  3. 상하이 홍차오-푸동공항 급행열차 9월..
  4. 중국 31개 省市 중 11곳 상주인구..
  5. 中 ‘세포배양육 쌀’ 개발 성공.....
  6. 동방항공, 당일 취소해도 ‘전액 환불..
  7. 韓 배터리 공장 화재로 중국인 17명..
  8. 中 쑤저우서 셔틀버스 기다리던 일본인..
  9. 상하이, 5월 유행 전염병 1위 ‘백..

문화

  1. ‘상하이 호반 국제 뮤직 페스티벌’..
  2. [책읽는 상하이 242] 나인
  3.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오피니언

  1. [Dr.SP 칼럼] 지구온난화 속 무..
  2. [무역협회] 인도의 중국 '디커플링'..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여름방학
  4.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5. 2024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낭송·낭독..
  6.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