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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외국계 금융회사에 ‘빗장’ 연다

[2018-06-22, 11:30:21]

중국은 지금…2018년 6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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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자유무역지구, 외국계 금융회사에 ‘빗장’ 연다
중국 정부가 금융업에 대한 개방 확대를 발표한 뒤 지난 21일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분야에 외국계 자본을 유치하고 일부 지분 제한 규정 등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총 6개 분야에 걸쳐 25개 항목으로 구성된 <<금융서비스업의 대외 개방 확대와 관련한 의견>은 은행업, 증권업, 보험업, 해외중앙은행과 국제금융기관,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금융리스회사, 사모펀드투자회사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개방 확대 정책으로 영국 윌리스 보험 중개(Willis Insurance Brokers Co.Ltd) 회사가 경영 범위 확대를 신청했고, 광명식품그룹은 프랑스 은행과 공동으로 중국에서 처음으로 소비금융회사 설립을 신청했습니다. 또 HSBC은행은 제3자 자금 예탁관리업무를 신청하고, JP모건의 경우 증감회에 외국계 증권사 설립 신청을 하는 등 실제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대외 개방 확대 조치로 인한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샤오미, 7월 9일 홍콩 상장…기초투자자 수면 위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小米)가 빠르면 내달 9일 당초 예상했던 100억 달러보다 훨씬 적은 규모인 61억 달러를 조달하며 홍콩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예상 발행가는 17~22홍콩달러이며 차등 의결권 구조로 주식을 발행할 예정입니다. 홍콩거래소 상장에 박차를 가하는 와중에 기초투자자들이 점차 수면 위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일 중국 최대의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기초 투자자임을 인정했고 퀄컴, 교통, 금융 부동산 3대 산업이 주력인 국영기업 자오상쥐그룹(招商局集团), 중국 택배 공룡 순펑(顺风), 중투중재기금관리유한회사(中投中财), 국개장비(国开装备), 바오리부동산(保利) 등 7개 기관이 기초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콩 증시 상장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반면 중국 본토 증시 상장은 잠시 연기되었고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샤오미 가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만큼 먼저 홍콩 증시에 상장해 벨류에이션을 확인 한 뒤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반응입니다.

 

3. 美 최고의 CEO에 ‘중국 이민자 출신’뽑혀
미국 구직사이트인 글래스도어(Glassdoor)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0일 '2018년 전미 100대 CEO 순위'를 발표했는데 1위가 뜻밖에도 중국 이민자 출신의 위엔정(袁征, 영어 이름 Eric S.Yuan)이 뽑혀 화제입니다. 영상회의 프로그램 서비스업체인 Zoom의 창업주이자 CEO인 위엔정은 1997년 영상회의 기술 서비스 회사인 WebEx에 취직했고 2007년 이 회사가 네트워크 통신장비 업체인 시스코(Cisco)에 인수되면서 시스코의 엔지니어링 팀의 부총재를 역임하면서 시스코와 공동으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 인물입니다. 2011년 독립해 그 다음해에 지금의 Zoom을 창업해 현재 연간 200억 분 이상의 영상회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고객들이 미 500대 기업 중 30%, 미국 전역의 200개 대학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Glassdoor는 익명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집 평가한 것으로 위엔정의 경우 99%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00대 CEO 중 IT 종사자가 26명을 차지했습니다. 이 중 페이스북의 창립주 주커버그가 16위, 애플의 CEO 팀 쿡은 거의 하위권인 96위에 올랐습니다.

 

4. 中 취준생 핫 키워드, ‘AI와 ‘포르투갈어’ 

중국의 졸업 시즌이 다가오면서 올해 취업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취업정보 사이트인 BOSS에서 발표한 ‘2018 취업준비생 전공 경쟁력 관찰’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컴퓨터 기술, 정보 보안, 인공지능(AI)와 관련한 컴퓨터 관련 학과들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높은 것 나타났습니다. 2018년 취업 경쟁력 높은 30개 학과 중 절반 이상이 첨단공학, 전자통신, AI, 바이오, 신소재, 항공, 에너지 등과 관련된 학과였고, 경쟁력 1위 전공은 정보 보안, 컴퓨터 공학과 기술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AI는 최근 1년간 취업시장에서 가장 핫 한 분야로서 경쟁력 순위도 2017년 30위에서 단숨에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이 외에도 외국어 경쟁력에서는 포르투갈어가 처음으로 상위 3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중국이 다양한 나라와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비주류 언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전문 인력이 부족해 그 경쟁력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즈푸바오, 이번엔 日 교통시스템 ‘접수’
중국 대중교통 시스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바바가 이번에는 일본 금융리스 그룹인 오릭스(ORIX)와 손잡고 오키나와(冲绳) 교통시스템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에 나섭니다. 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처음으로 일본 교통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6월 22~7월 20일까지 시스템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중국에서는 6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즈푸바오는 당초 올 봄에 ‘일본버전’ 즈푸바오 출시를 계획한 바 있었지만 일본의 여러 금융기관들이 소비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우려해 결국 일본버전 출시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즈푸바오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만 보급된 상태로 즈푸바오 결제 시스템에 가입한 일본 편의점, 백화점, 화장품 매장 등은 이미 5만 개가 넘어섰습니다. 일본은 이번 오키나와에서의 교통 시스템 테스트가 성공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시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해 경기 진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6. 중-미 무역전쟁에 인도 면화시장 ‘화색’ 

전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인 미국과의 거래가 늘면서 인도 면화 수입을 크게 줄였던 중국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면화를 포함한 미국 농산품에 대해 25%의 수입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에 인도 면화시장이 때아닌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주 중국과 새로 수확하는 면화 50만 포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 농산품에 대해 25% 관세율이 계속 유지될 경우 중국이 인도 면화 수입 규모를 500만 포대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5년 만에 처음으로 면화 수입 쿼터를 80만 톤 추가 한 상태입니다. 인도는 중국의 면화 수요가 막강한 만큼 내년 수출 규모는 500만 포대(약 85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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