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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2018 광둥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현장르포

[2018-11-14, 09:30:27]
- 일대일로 관련 국가 50여개국 참가 -

 

- 바이어 상담 및 현지 소비자의 반응 볼 수 있어 -

 

전시회 개요   

      

 

 

www.msr-expo.com
 

 

전시회 특징

 

  ㅇ 광둥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 박람회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광둥성 위원회(CCPIT Guangdong)의 적극 지원 아래 매년 개최됨.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를 맞음.

 

    - 지난 4회 동안 누적 입장객 수는 69만 4500명에 달하며 누적 거래액은 8000억 위안에 달함.

 

    - 올해는 총 25만 5000명이 참관했으며 57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1732개 기업이 참가함. 그 중 외국기업은 1221개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고 중국 국내기업은 511개사로 29.5%를 차지함.

 

    - 이번 해상 실크로드 국제 박람회에는 프랑스,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필리핀 등 국가가 처음 참가했는데, 포럼과 참관 바이어를 합하면 참가 국가는 80개 이상임.

 

  ㅇ 25~26일은 전문 바이어만 입장 가능하며 27~28일은 대외개방일로 누구나 무료로 출입증을 받아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어 27, 28일에 많은 인파가 몰림.

 

 

전시관 구성

 

 

 

 

(좌: 3호관 / 우: 1호관)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제 5회 광둥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 박람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둥관에 위치한 광둥 현대국제전시센터 1호관과 3호관에서 개최됨. 1호관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둥관식품협회 및 특색식품 부스로 구성됐으며 3호관은 그 외 모든 국가의 국가관과 전문 전시부스로 구성됨.

 

    - 전시관은 국가(지역) 종합 전시관과 4가지 분야의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됨.

 

    - 국가(지역)관은 ‘일대일로’ 정책과 관련이 있는 연선 국가의 참가로 구성됐으며 해당 국가의 특색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함.

 

  ㅇ 전자통신 및 인공지능설비 전시관(电子信息及智能高端装备展)에는 스마트 이동장비, 스마트 가구,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장비와 3D프린터 같은 전자통신, 인공지능 방면에 관련된 제품을 주로 전시함. 올해 신설됐으나 참관 바이어 수는 8000여 명을 돌파해 전문분야 전시관 중 가장 성과가 좋았음.

 

    - 가구 및 생활소비재 전시관(家居日用消费品展)에는 주로 가정용품, 선물, 명절용품, 유아용품, 스포츠레저용품, 시계 등이 전시됨.

 

    -  여행 및 문화 전시관(旅游文化展)에서는 연선 국가들과 광둥성의 특화 관광 상품과 문화상품, 관광코스 및 무형 문화유산사업 등을 전시해 광둥성과 해외 국가간의 민간교류를 촉진시킴.

 

    - 특색식품 및 차 문화 전시관(特色食品及茶文化展 )에는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과 찻잎, 도자기 같은 차 문화 관련 상품을 주로 전시함.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현장 정보

 

  ㅇ 이번 박람회에는 B2B와 B2C 모두 가능했으며 현장구매를 할 수 있었음.

 

    - QR코드 결제에 익숙한 중국인 특성상 현지 바이어와 참관객 대부분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WeChat Pay와 Alipay를 지원하지 않는 해외 국가 전시부스들은 현장 판매에 어려움을 겪음.

 

  ㅇ 전시 외에도 15회의 특별 행사와 포럼이 개최됨.

 

    - 조직위는 10월 25일, 광저우 바이윈국제컨벤션센터에서 ‘혁신개방협력의 새로운 플랫폼, 공동발전의 신동력(创新开放合作新平台,增添共同发展新动力)’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함. 이 날 포럼에는 800여 명의 국내외 게스트들이 참석해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함.

 

    - 이 외에도 주최측은 ‘둥관-인도네시아기업 무역투자 상담회’와 ‘2018 글로벌 신소매 정상회담(2018全球社交新零售峰会)’, ‘태국 비즈니스 교류 및 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개최해 광둥성과 ‘일대일로’ 정책 관련 국가의 경제교류협력을 촉진함. 

 

  ㅇ 2018 광둥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국제 박람회 한국관은 KOTRA와 아산시에서 주관했고 총 37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함.

 

    - 둥관과 자매도시를 맺은 아산시는 둥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거나 소원을 적어 붙이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활동도 펼침.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중국 진출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들은 WeChat Pay와 AliPay를 준비해 현장판매 실적을 올릴 수 있었음.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QR코드 결제시스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한국 기업들은 중국 내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직접 체험함. B2B보다 B2C 비중이 높은 전시회 특성상, 계약 체결보다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ㅇ 한국관 외 부스 가운데에는 3호관에 위치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목재가구와 목공예품의 부스가 가장 인기 있었음.

 

    -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국가관이 위치한 1호관은 식품이 주를 이루었음. 의류나 잡화는 비교적 적었으며 수공예품도 3호관에 비해 많지 않았음. 말레이시아 관에서는 할랄 딤섬을 판매하는 부스와 냉동 두리안을 판매하는 부스에 사람들이 몰림.

 

    - 태국 국가관은 태국음식을 만들어보고 전통가면을 색칠하는 등의 이벤트를 기획해 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태국의 관광상품을 홍보함. 날마다 다른 이벤트를 열어 4일 내내 관람객이 끊이지 않음.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체 촬영

 

참가 한국 업체 현장 인터뷰

 

  ㅇ 커피머신 기업 A사

 

    - 자사 제품이 타 제품과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지?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는 커피머신은 대부분 에스프레소용 머신임. 그러나 본사 제품은 핸드드립 방식임. 생두를 사용해 현장에서 직접 로스팅을 하기 때문에 볶은 상태로 유통되는 원두보다 신선하고 추출됐을 때 커피 열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음. 또한 한 기계로 로스팅, 그라인딩, 핸드드립이 모두 가능한 전 세계 유일한 제품임.

 

    - 향후 중국시장 진출 계획은? 중국은 아직까지는 커피보다는 차를 더 많이 마시는 문화고, 커피머신의 가격대도 높아 가정 내 보급률은 아직 낮은 상황임. 따라서 일단은 중국 내 프랜차이즈 카페나 커피회사, 편의점 등을 공략할 계획임. 이번 박람회에도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해 나왔으며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 가격을 조정해 가정용으로도 판매 예정임.

 

  ㅇ 화장품 기업 B사

 

    - 주요 공략 시장과 주력 제품은? 본사는 2008년에 중국 시장조사를 마치고 2009년 중국 상표등록을 하는 등 10년 이상 중국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이번 주력 상품은 미백 제품임. 미백 제품은 중국 허가를 받았으며 특허 물질이 포함된 마스크팩 등이 있음.

 

    - 한국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어떤 시기에 어떤 제품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함. 우리 회사는 중국 내 미백 제품의 인지도가 낮을 때 미백 제품을 통해 진출해 인지도를 높임. 그리고 중국은 화장품 통관이 까다롭기 때문에 사전에 위생허가증을 취득하는 것이 매주 중요함.

 

시사점

 

  ㅇ 중국 현지 바이어뿐 아니라 전시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도 상담 기회가 있기 때문에 본 박람회를 통해 제 3국의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음.

 

  ㅇ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식품 기업에게 광둥성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임.

    - 광동성 지방 특성상, 약재 문화가 많이 발달해 이번 박람회에서도 약재인 고려인삼 제품이 바이어들의 큰 인기를 끌었음. 그 중에서도 약주 제품인 인삼주와 농축 제품인 정과 절편 제품이 가장 반응이 좋았음. 녹색 식품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진출을 준비한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임.

 

  ㅇ 둥관 지역 소비자의 소비수준은 광둥성 내 1선 도시인 광저우, 선전에 비해 높지 않으므로 중저가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B2C를 목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고가 제품보다는 중저가 제품들로 적극 공략하는 것 또한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자료원: msr-expo, 현장 인터뷰 자료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기사 저작권 ⓒ 코트라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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