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기술부 초청, 베이징 인민대회당서 진행
상하이농업과학원과 상호 연구협력•인적교류 우수 인정
이강섭 박사(2017년 상하이시정부 '백옥란상' 수상 장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생명공학 전문가인 이강섭 박사가 중국 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중국정부수립 70주년 국경절행사에 초청돼, 지난 27일(금)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초청 인사들은 오전에는 베이징회의센터에서 중국과학혁신정책설명회에 참석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인민대회당에서 외국전문가 초대회에 참석했다.
이강섭 박사는 2017년 상하이시정부에서 수여한 백옥란상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백옥란상은 상하이시 시의 꽃(市花)인 ‘백옥란’을 기념해 1989년 제정됐으며, 상하이 인재육성에 이바지한 전문가, 기업가, 교수 등을 비롯해 경제, 과학, 문화교류에 공헌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이시 각 부문의 추천으로 심사를 거쳐 외사판공실이 수여한다.
이강섭 박사는 2002년부터 상하이농업과학원과 상호 연구협력 및 인적 교류로 상하이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3년에는 상해시농업과학원 표종제(Dr. Piao Zhong Ze) 박사와 ‘벼 기능성 성분관련 유전자 탐색 및 활용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해 당뇨환자용 쌀을 개발하고 품종화 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2012년부터는 국제공동연구로 해충저항성 벼를 개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생물안전성과 이강섭 박사는 “이번 행사참석으로 한중 간 농업기술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상하이시농업과학원 뿐 아니라 중국과학원과도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시아 및 글로벌 종자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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