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상하이 교민 행사가 풍성하다. 클래식 연주회, 뮤지컬, 문학 토크 등 문화 행사뿐 아니라 통일, 경제 주제의 강연까지 다양한 행사들로 한 해 마무리를 알리고 있다.
챔버 오케스트라 ‘울림’ 창단 연주회
챔버 오케스트라 ‘울림’ 창단 연주회가 오는 30일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클래식악기 연주의 꿈을 꾼 사람들이 모인지 7개월여, 정식 창단 3개월만에 무대에 선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친숙한 클래식 명곡과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OST, 대중 가요까지 1시간 동안 연주된다.
극단 아셀, 창작뮤지컬 <가족상회>
극단 ‘아셀’의 순수 창작뮤지컬 <가족상회>가 교민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오는 30일(토) 오후 7시 30분 가남호텔 소강당에서 열리는 <가족상회>는 상하이 한 가족의 이야기다. 엄마, 아빠, 할머니, 딸 4명을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이 특별한 상황을 계기로 각자 갖고 있던 아픔과 상처를 드러내게 된다.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주제로 마법 같은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
전병서 교수 경제 콘서트
<2020년 세계경제와 중국경제 대 전망>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는 오는 1일(일)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임정 100주년 기념 경제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0년 세계경제 위기설, 진실은 무엇인가 △2020년 중국경제 어디로 가나 △중국의 실력은 진짜 얼마나 될까 △2020년 중국에서 한국의 기회는 어디에 등 <2020년 세계경제와 중국경제 대 전망>을 주제로 교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통 통일 강연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가 임정 100 주년을 맞아 내달 3일(화) 통일 강연회를 연다. 이날 초청된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이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인 양문수 교수는 남북교류협력과 통일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소설가 '이광복' 문학 토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소설가 이광복 씨가 ‘문학과 삶’을 주제로 상하이에서 문학토크를 연다. 내달 8일(일) 오후 7시부터 열린공간에서 약 1시간여 동안 문학인으로서의 그의 인생과 문학에 대해 상하이 교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문학 토크는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주최하고, 상하이저널이 후원한다.
상해한국상회 2019 송년회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송년회가 내달 12일(화) 화나국제회의센터(华纳国际会议中心)에서 개최된다. 이날 송년회에는 뮤지컬 가수 최윤, 뮤지컬 가수 겸 배우 배다혜 씨가 초청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나온 100년과 새로 걸어갈 100년>을 주제로, 임정 100주년을 맞아 특별하게 보낸 2019년을 교민들과 함께 마무리한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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