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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정부 인재 유치전... 본토 9개 대학 졸업생 홍콩 신분증 준다

[2023-03-09, 08:07:54] 상하이저널
[사진 출처=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사진 출처= 펑파이뉴스(澎湃新闻)]

홍콩정부가 본토 대학 졸업생 인재 유치에 나선다. 홍콩이 최근 내놓은 ‘고급인재 통행증 계획’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고급인재 통행증 계획’으로 유치한 인재는 2년 비자를 받은 후 홍콩에 7년 이상 거주 시 영구 신분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런 문턱은 기존보다 훨씬 우호적인 것으로 전세계 100대 대학 졸업생은 모두 신청 가능하며 이 중 중국 본토에서는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清北复交浙) 등 9개의 최상위 대학교가 신청 조건에 부합된다. 

2022년 10월 홍콩특별행정구 장관 리자차오(李家超) 부임 후 첫 행정보고 진행 중 발표된 ‘고급인재 통행증 계획’은 발표되자마자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고 홍콩정부는 12월 28일부터 정식으로 신청을 접수했다. 

홍콩특별구정부 입국사무처는 이번 인재 유치 계획은 고학력인재와 고연봉인재에 초점을 맞췄고 △신청 전 1년 연간소득이 250만 홍콩 달러 또는 그 이상인 자 △전세계 100대 대학교 학부 졸업 및 과거 5년 내 최소 누적 근무 경험이 3년 이상인 자 △신청 전 5년 내 전세계 100대 대학교 학부 졸업, 근무 경험이 3년보다 적은 자 등 3가지 부류 인재가 신청 조건에 부합된다고 공식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이 중, A, B 두 부류는 2년짜리 통행증으로 홍콩에 올 수 있으며 인원수 제한이 없고 C 부류는 매년 1만 명으로 상한 제한이 있다. 

B, C 두 부류의 전세계 100대 대학교 중, 중국 본토에서 이 조건을 만족하는 대학교는 9개로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 저장대, 상하이교통대, 중국과학기술대, 중산대, 난징대 및 화중과기대 등이다. 
 
[사진 출처= 펑파이뉴스(澎湃新闻)]

신청자는 신청 전 반드시 홍콩 기업의 채용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고 계획 심사 통과 후 홍콩에 24개월 체류할 수 있으며 어떤 다른 추가 조건의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로이 직업에 종사하거나 바꿀 수 있다. 신청 제출 후 빠르면 4주 내에 홍콩 신분을 취득할 수 있고 심사 통과 시 6개월 이내에 홍콩에 들어와 직업에 종사하거나 창업할 수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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