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500대 민영기업 순이익 2년 연속 하락

[2023-09-15, 08:06:26]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상위 500대 민영기업이 이익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차이신(财新网)에 따르면, 전국상공연맹은 12일 산동성 지난에서 발표한 ‘2023 중국 민영기업 500강 보고서’에서 지난해 전국 500대 민영기업의 영업이익이 39조 8300억 위안(7200조원)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세후 순이익은 1조 6400억 위안(300조원)으로 전년 대비 4.86% 감소했다.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지난 10년간 500대 민영기업의 영업이익 총액은 2013년 13조 2100억 위안(2400조원)에서 지난해 39조 8300억 위안(7200조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난 2020년 1조 9700억 위안(360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은 1조 7300억 위안(310조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2022년은 4.86% 줄었다.

500대 민영기업의 수익은 늘어났지만 이윤은 늘지 않은 상황과 관련해 상공연맹 관계자는 “내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500대 민영기업은 가격 인하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경쟁하고 있다”면서 “내부 경쟁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500대 기업 가운데 한 곳이 성장했다는 것은 더 작은 기업이 수익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년째 발표된 중국 민영기업 500강은 연간 영업이익 5억 위안 이상의 기업 8961곳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다. 

올해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1위부터 3위 기업은 순서대로 징동, 알리바바, 헝리가 랭크됐다. 이어 롱성(荣盛), 텐센트, 웨이차오(魏桥), 완커, 레노버, 비야디가 순서대로 4~10위를 차지했다.

세후 순이익으로 보면, 텐센트가 1위를 차지했다. 연구개발 투자 면에서는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가 나란히 상위 3위에 올랐고 그 뒤를 지리, 메이퇀이 이었다.

업계별로 보면, 500대 기업 중 359곳이 2차 산업에 종사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제조업 기업이 322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137곳이 서비스 등 3차 산업 관련 기업이었고 농림∙목축∙어업 등 1차 산업은 4곳이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2.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3.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4.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5.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6.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7.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8.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9.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10. 상하이 분양시장 연휴 첫날부터 ‘인산..

경제

  1.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2.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3. “살 수도 없었다” 중국 증시 개장과..
  4. 中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5개 대..
  5. 상하이 증권거래소, 8일부터 지정거래..
  6. 중국 1대 대형마트 따룬파(大润发),..
  7. 상하이 분양시장 연휴 첫날부터 ‘인산..
  8. 국경절, 후끈 달아오른 부동산 시장…..
  9. 아이폰16, 전 세계서 중국이 가장..
  10.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사회

  1. 티켓 없이‘병마용’관광? 여행사 상술..
  2. 상하이 여행절, 23일간 3877만..
  3. ‘상하이한인배드민턴연합회’ 창립 10..
  4. ‘스쿼트 1000회’ 체벌로 평생 불..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2.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3.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4.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오피니언

  1.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2.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