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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7>즐거운 인생 `'탁구와 함께'

[2007-03-06, 01:09:03] 상하이저널
4㎏도 채 되지 않는 가벼운 탁구공! 하지만 탁구가 주는 즐거움은 결코 가볍지 않다. 팽팽한 랠리가 계속될 때 깊은 명상에 잠기는 듯하며 상대와 호흡이 맞을 때는 기분 좋은 댄스를 추는 듯하다며 상해 한인탁구동호회 회원들은 탁구의 이런 매력에 푹 빠져 산다.

상해 한인탁구동호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2004년 10월. 탁구를 20년 넘게쳤다는 정현우 회장을 주축으로 동호회가 만들어졌다. 현재 회원은 총30여 명으로 30대부터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탁구에서 5부 수준이면 동네 탁구의 지존격이다. 상해한인탁구동호회 회원들 가운데는 2부 수준의 회원이 2~3명, 3부 수준의 회원이 2~3명으로 회원들이 모두 5부 수준이상으로 높은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은 1주일에 3번씩, 한 주의 업무를 마친 주말 한가한 주말을 주로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민항체육공원 탁구장에 모인다. 2명씩 짝을 지어 복식경기를 펼치며 땀을 흘리다 보면 어느새 2시간이 거뜬히 지나간다. 일년에 한번 상하이에서 열리는 외국인 아마추어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타동호회와 활발한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정회장은 "외국인 아마추어 대회에 생활체육인이 아닌 준선수급이 참가하는 중국팀 때문에 상위권입상은 힘들다. 하지만 우리 회원들은 승부를 떠나 대회참가를 통해 기량증진이나 멋진 승부를 펼쳐 보고자 노력한다”고 말한다.

동호회 회원들은 "탁구처럼 스릴 넘치는 운동을 하다 보면,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쯤은 문제없이 날려보낼 수 있다. 이젠 탁구를 치지 않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일 지경이다”며 "탁구의 중독성에 빠지다 보면 술이나 담배는 자연스레 멀리 하게 된다”며 `건강 도우미'인 탁구 자랑도 잊지 않았다.

탁구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는 정회장은 "탁구의 타법 속에 개인의 성격이 드러난다. 예민한 탁구공을 제어하고 어려운 기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격과 가치관 인생관이 확립된다. 핑~퐁, 핑~퐁 가볍고 경쾌한 탁구와 함께 인생도 배우고 즐거운 인생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한다.

상해한인탁구동호회
▶모임: 수(저녁 7시), 토, 일(오후2~4시)
▶장소: 민항체육공원
▶문의: 정현우 회장 133-7006-8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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