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세계시장 속에서, 앞으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젊은이들이 있다. 내일의 대한민국의 경제와 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 톡톡히 준비하고 있는, 관리학원 스터디 `火two'의 팀장 서보기(공상관리학과 2년)씨에게 인터뷰를 청하였다.
`火two(화투)'라는 명칭은 매주 화요일 2시에 모인다는 뜻에서 비롯되었다. 2시에 시작하여 4시간 동안, 각자 준비해온 자료를 한 사람씩 발표하며 토론하는 열정이 묻어나는 자리이다. 즉, 각자가 경제나 경영에 관련된 신문 등을 읽고 깊이 이해한 후 자료를 스크랩 해오면, 여기에 덧붙여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팀원들에게 발표하는 것. 그렇게 되면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포함하여 5개의 자료를 한번에 습득할 수 있다.
과연 이게 나에게 도움이 될까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시작했다는 이 모임은, 2005년도 10월쯤에 관리학원 04, 05학번이 모여서 이론적인 수업 내용을 실전으로 병행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찾다가 시작하게 되었다. 학과 공부를 하면서 부족한 시간을 쪼개서라도 지식을 쌓아가야 했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 중의 하나인 신문을 선택했다. 또한, 자기가 알고 있는 상식들을 공유할 수 있고, 모든 것들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감각을 기르며,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들이 이것들을 통하여 실전 예제가 되는 것이 이 모임의 장점이라 하겠다.
팀장 서보기씨는 "앞으로 상해에서 유학하는 동안 시간이 나는 대로, 팀원들과 박람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볼 생각*이라고 전한다.
비록 동아리가 아닌 소수 정예의 모임이지만, 크게 키워갈 생각보다는 열심히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부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덧붙여, `火two'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으로는 실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다만, 꾸준하고, 약속 잘 지키고, 성실하다면 최상이라 한다.
`서보기'씨는 자신의 전공인 기업관리 중에서도 마케팅을 심층적으로 배우고 싶고, 또 마케팅에 관심이 있다 보니 광고 쪽도 공부해보고 싶다고 한다. 특히 세계적인 기업이 많은 선진국 일본에 가서 MBA 과정을 밟고 싶다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라는 앞으로의 공부가 더 남았지만,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일원으로써 꾸준히 자리할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복단대유학생기자 고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