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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中현지채용 늘고 있다

[2007-07-24, 11:45:05] 상하이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인재채용설명회' 개최 기업 "초봉 평균 8천"… 취업희망자 "인건비 낮아"

한국기업의 중국 현지채용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인재들도 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8일 오후 5시 虹桥호텔에서 한국인재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취업지원사업과 한국인재 채용방법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는 산업인력공간 김용달 이사장을 비롯 노동부 이기숙 행정사무관, 주중대사관 강현철 노무관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국비즈니스 연수과정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있는 산업인력공단은 ''해마다 연수과정 수료생들의 취업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원자도 늘고있다''고 설명하고, ''올해 연수과정 수료생 636명의 채용과, 공단연수에 의한 한국인력 취업자 1천150명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지원''을 당부했다.

상하이에서 중국 비즈니스 실무전문 양성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东华大 우수근 교수(한겨레플러스)은 "문제는 인건비다. 이 프로그램을 마친 연수생들 경우 경력자가 아니면 대졸 신입수준인 초봉 8천위엔정도다. 기업이 제시한 인건비가 현지 취업희망자들의 기대에 못 미쳐 채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옌청(盐城) 현대하이스코 인사담당 박재식씨는 "조건이 부합되면 한국인력의 현지채용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인재채용시 언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그러나 인건비 절감을 위해 최근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어를 잘하는 중국인 채용도 늘고 있다. 이들은 개인차가 있지만 현지인이라는 커다란 장점을 갖고 있다''고 전해 현지 인력시장의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베이징의 중국BIZ교육센터를 맡고 있는 ㈜시에시에 한일환 사장은 "현지 기업들은 오래있을 만한, 중국문화를 잘 아는 인재를 선호한다. 현지 대기업 초봉수준도 그다지 높지 않지만 3년까지는 투자시기이며 그 후 한국 연봉수준을 맞춰주고 있다*고 밝히고 "자기 비전은 자기가 찾아야 한다. 연수프로그램의 서비스만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징은 중국BIZ교육센터와 주중대사관이 공동으로 `취업정보교류회'를 통해 유학생들에게 현지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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