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11년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기본 의료보험체계를 완성하고, 2020년까지 13억 명의 전 인민이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게 한다는 목표로 전면적인 의료시스템 개혁에 착수했다.
新华社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를 위해 정부는 1단계인 2011년까지 의료시스템 개혁에 8천500억위엔(170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면적인 의료시스템 개혁에 드는 구체적인 총 예산 규모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중국정부는 1단계로 2011년까지 전 국민의 90%가 적용 대상이 되는 기본 의료보험 체계를 완성, 인민의 의료비용을 대폭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의료시스템이 부실하고 전 국민의 30%만이 의료보험 혜택을 보기 때문에 서민은 가족 중 중환자가 생기면 빚더미에 앉는 일이 허다해 원성이 높고 의료보험 체계가 낙후돼 있다.
중국정부는 의사들에게 직장에 다니면서 자신의 의원을 개업하도록 겸업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