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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날씨, ‘여름’에서 급변… 하루 만에 20도 뚝

[2025-03-03, 11:21:02]
[사진 출처=상하이기상청(上海天气中心)]
[사진 출처=상하이기상청(上海天气中心)]

3월 2일 30도 가까이 육박했던 상하이 날씨가 하루 만에 20도 가까이 떨어졌다.


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3일 상하이의 최저 기온은 10도, 최고기온은 고작 12도에 불과하다. 일요일인 전날 3월 2일의 상하이 최저 기온은 15.6도, 낮 최고 기온은 무려 28.6도로 여름 날씨를 방불케했다. 이른 봄이 왔다고 생각한 상하이 사람들은 하루 만에 거의 20도가 넘는 기온차를 경험했다.


이런 극단적인 기온 변화로 상하이 시민들은 “너무 덥다, 뭘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 “초봄이 아니라 바로 여름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라며 당황했다. 이날 칭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29.9도로 상하이에서 가장 높았고 쉬후이는 28.6도로 3월 초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그러나 3일이 되면서 북방의 차가운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번개를 동반한 비, 강한 바람으로 기온이 급강했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가 일어난 곳은 상하이뿐만이 아니다. 산동 기상청은 3월 2일 도로 결빙 적색경보와 폭설 적색경보를 동시에 발효했다. 2개의 적색경보를 동시에 발효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현지 강설량은 이미 대폭설 수준으로 역대 같은 기간 중 가장 극단적인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폭설에 현지 공항이 마비되고 도로 곳곳에 차들이 고립되는 상황이 속출되었다.


한편 이번 주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10도 대의 기온이 유지된다. 당분간은 지난 주말 같은 ‘따뜻한 ‘날씨가 되기는 어렵고 낮 최고기온도 10도 정도, 아침 최저 기온은 6도 정도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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