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순위에서 5위권내 중국기업 3곳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대기업 순위 200위 안에 중국은 9개 기업의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이날 자산, 매출, 순익, 시장가치 등을 기준으로 세계 2000대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상위 200대 기업에 공상은행(12위), 차이나페트롤(14위), 중국건설은행(23위), 중국은행(30위), 시노펙(33위), 중국생명보험(72위), 중국전신(139위), 핑안보험(141위), 교통은행(143위) 9곳이 포함됐다.
세계 최대 기업으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선정됐다. 이어 로열더치셸(2위),도요타 자동차(3위),엑슨모빌(4위),BP(5위),HSBC홀딩스(6위),AT&T(7위),월마트(8위),산탄데르은행(9위),셰브론(10위)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기업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때 중국은 5위권 안에 3개 기업의 이름을 올렸다. 페트롤차이나가 2705억달러로 2위, 차이나모바일은 1931억달러로 4위, 공상은행 1708억달러 5위를 차지했다.
세계 2000대 기업 전체의 순익과 시장가치는 각각 1조6천억달러와 20조달러로 전년보다 31%,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증시 위축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47위), 포스코(153위), 한국전력(195위), 현대자동차(196위)가 200대 기업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