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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두번째 자유무역구는?

[2013-09-29, 10:00:44] 상하이저널

톈진·칭다오·옌타이, 한·중·일 자유무역 확대 지역적 우위 내세워
광둥, 난사신구가 유력, 충칭도 내륙자유무역구 추진  
 
 
□ 톈진, 40㎢ 면적을 육지로 개간해 자유무역구로 활용하는 둥장얼다오 규획 가동
 
 ○ 상하이자유무역구가 오는 10월 1일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가운데 톈진, 광둥, 충칭 등지가 두 번째 자유무역구 선정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음.
 
<중국 지역별 자유무역구 추진 현황>
 
 
 ○ 톈진시는 중국 최초로 한·중·일 자유무역 확대를 표방하는 자유무역구 건설을 추진
  - 톈진은 일찍부터 한국, 일본과 경제협력을 추진한 도시이며, 한국·일본 기업이 밀집해 있는 점을 이점으로 내세움.
  - 톈진시상무위원회 관계자는 한·중·일 투자보장협정이 한·중·일 자유무역구 건설의 기초가 됐다며 톈진에 있는 한국·일본 기업은 자유무역구의 관련 정책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힘.
  - 칭다오, 다롄, 롄윈강 등 도시에도 한국·일본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톈진빈하이신구(天津濱海新區)는 베이징 인근에 있는 국가급, 시급 과학연구기관과 기업 R &D센터 및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고 과학기술 역량이 튼튼하다는 이점이 있음.
  - 톈진시는 경제 수준이 높고 금융업이 발달함.
  - 톈진자유무역구는 자유무역구 신고를 마치고 국무원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현재 톈진자유무역구가 상하이자유무역구의 뒤를 잇는 지역으로 유력하다는 평임.
 
 ○ 톈진자유무역구 중심지역인 둥장보세구를 담당하는 톈진강그룹은 바다를 메워 육지로 개간하는 둥장얼다오(東疆二島)규획을 가동했으며 앞으로 5년간 500억~600억 위안을 투자해 40㎢의 면적의 바다를 메워 육지로 개간할 계획임.
  - 둥쟝(東疆)보세항구는 2006년 8월 설립허가를 받았으며 2008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됨.
  - 2012년 둥장보세항구 GDP는 26억 위안으로 연간 146.9% 늘었으며 컨테이너 물동량은 261만TEU로 연간 33% 증가함.
  - 무역액은 53억4000만 달러로 연간 229.9% 증가했으며 수입은 227.5% 증가함.
 
 ○ 둥장보세항구에는 중국비행기임대유한공사와 협력해 설립된 비행기임대센터가 있음.
  - 둥장보세항구의 비행기 임대규모는 연도별로 32대(2010년), 56대(2011년), 100대(2012년)이며,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둥장보세항구에 입주한 임대업 종사기업은 2012년 기준 총 477개사이며, 이중 비행기 임대기업이 230개사임.
  - 둥장보세항구는 앞으로 5~10년간 비행기 임대센터, 리스금융항구, 항공운수금융 등을 육성해 국제항공운수금유센터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임.
  - 이외에도 톈진항, 둥장보세항구, 빈하이신구 발전개혁위원회, 상무위원회가 연합으로 둥장보세항구에 항공운송, 벌크스톡, 고급소비, 첨단설비 거래를 위한 4대 국제 상품거래 플랫폼을 추진 중임.
 
□ 산둥성 칭다오·옌타이, 한·중·일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자유무역구 설립 모색
 
 ○ 산둥성도 한·중·일 무역확대를 위한 자유무역구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임.
  -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 3개 도시의 경쟁력은 크며 자유무역구 건설에 가장 적극적임.
  - 지난 8월 9일 산둥성은 ‘금융개혁 발전을 가속화에 관한 의견’을 통해 산둥성이 한·중·일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자유무역구 설립지역으로 적합하다고 밝힘.
  - 칭다오가 유력지역으로 꼽히며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오프쇼어마켓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한국은 칭다오의 외국인투자 최대 유치국이며 일본은 3위로 칭다오에는 한국, 일본 기업의 투자가 집중돼 있음.
  - 2012년에도 일본기업의 칭다오 투자가 전년 대비 158.7% 늘었고, 한국 기업의 투자는 45.2% 증가함.
 
 ○ 옌타이도 칭다오에 견줄 만큼 한국과 일본과의 교역 규모가 큼.
  - 옌타이의 최대 무역대상국은 한국이며 일본은 3대 무역대상국임.
  - 옌타이 상무국 자료에 따르면, 옌타이에는 1000만 달러 이상 한국기업 투자가 197건에 달하며 일본기업 투자는 81건임.
 
□ 광둥, 난사신구가 자유무역구로 유력
 
 ○ 중국의 차기 자유무역구 지역으로 광둥성이 주목받음.
  - 중국경영보에 따르면, 중국정부 차원에서 사업팀을 조직해 광둥성 자유무역구 추진에 대한 조사연구를 하고 있으며 광저우 난사신구(南沙新區)가 주요 조사대상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됨.
  - 난사신구는 현재 자유무역구 신고를 준비 중이며 ‘광둥-홍콩-마카오 항구 통관협력 시범구’ 건설을 계획 중임.
 
□ 충칭, 내륙지역 자유무역구 설립 구상
 
 ○ 충칭은 2년 전부터 자유무역구 설립을 계획함. 중서부지역 유일의 직할시라는 조건을 내세워 두 번째 자유무역구로 허가받을 가능성이 있음.
  - 내륙에 있어 대외무역 우위가 적다는 한계가 있음.
  - 충칭에 자유무역구가 설립되면 양장신구(兩江新區)와 바난신구(巴南新區)가 자유무역구 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
  - 양장신구가 주요 역할을 하고 바난신구는 보조역할을 하게 될 것임.
  - 충칭은 연해지역과 멀리 떨어져 대외무역 우위가 낮음.
 
<자유무역구 관련 톈진, 광둥, 충칭의 경쟁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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