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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춘절 연휴 사치품 시장 찬바람 ‘쌩쌩’

[2014-02-11, 14:01:34]
해외 69억$ 18.8%↓, 국내 3억5천만$ 57.8%↓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인의 개인 사치품 소비가 중국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제만보(法制晚报)는 세계사치품협회와 중국무역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중국인의 해외 사치품 소비는 6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줄어들었고 국내 소비는 3억5000만달러에 그치면서 57.8%의 급감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품목별로 고급 시계, 고급 양주 등의 판매량이 큰폭으로 줄어든 대신 화장품, 향수, 의류, 보석 등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정부 당국이 반부패 개혁에 나섬으로써 해외공무여행, 선물 증정 등의 수요가 큰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는 분석했다.
 
중국인의 춘절 기간 해외 사치품 소비가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하긴 했지만 세계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1%로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그 중 52% 소비는 유럽 지역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 급감에 대비해 글로벌 사치품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매장 신설 규모를 줄이고 있는 분위기다.
 
세계사치품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47개의 사치품 브랜드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신설한 매장 수는 전년의 280개에서 100개로 줄어들었다. 올해 신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브랜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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