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신문에 ‘동해’ 광고 첫 등장… 중국시각 변화?

[2014-07-04, 10:48:17] 상하이저널
최근 한중관계와 중일관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광고가 중국매체에 실렸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 이틀째인 7월 4일자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7면에 ‘你知道吗?(당신은 알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신문 절반 크기의 ‘동해’표기 흑백광고가 실렸다. 중국 입장에서는 내용이 민감한 정치성 광고로 받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매체 중 하나인 청년보에 실렸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동해’ 광고는 이미 뉴욕타임스 등에 수차례 광고를 개제한 서경덕 교수팀이 게재했다. 광고에“2000천년전부터 한일간 해역은 동해로 불려왔다”며 중국과 유럽의 고지도에서 증거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고지도에서 조차 ‘동해’로 표기는 ‘SEA OF COREA’, ‘COREAN SEA’, ‘MER DE CORE’ 등 으로도 표기된 ‘동해’는 고대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각국의 표기가 ‘동해’로 표기 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아시아 국가가 이를 계기로 ‘동해’로 정확히 표기할 수 있기는 희망한다”고 밝히고 한중양국이 마음을 모아 협력해 21세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주요매체들은 한국의 동해 표기 근거와 일본해로 명칭이 바뀐 역사적 배경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중국이 유지해온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08년 8월 26일 베이징 올림픽 폐막 직후 외교부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당시 사용된 지도에 한일간 해역을 일본해로 표기했다. 한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이는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실수인가? 아니면 중국 정부의 입장인가? 한국은 이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는데 중국 정부의 입장은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당시 중국 외교부 친강 대변인은 “’일본해’ 표기는 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 관련 기관이 세계 다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폐막식에 사용했다고 믿는다. 우리는 한국이 일본해 지명에 대해 다른 관점과 의견이 있다는 점에 주의하고 관련국간에 협상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금년 2월 25일 중국 외교부 화춘바오 대변인은 한일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은 이웃국가와의 영토분쟁은 모두 일본군국주의의 대외침략 및 식민통치 역사와 관련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일관계가 악화되고 한중관계가 급격히 가까워 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동해’표기에 대한 입장이 변화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14 상하이 전시회 일정 hot [3] 2014.08.15
    상하이 전시회장 정보 上海光大会展中 / 上海国际展览中心 / 上海新国际博览中心 / 上海展览中心 / 上海世贸商城 / 上海世博展览馆 / 上海跨国采购会展中心 / 上海浦东..
  • 韩中 정상회담 공동성명 채택(전문) hot 2014.07.04
    지난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본문과 부속서로 구성된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중국 측은..
  • 韩中 관용•공무 사증면제협정 합의 hot 2014.07.04
    영화공동제작협정 체결,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3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VPN 설치(안드로이드) " 카톡, 카스 차단 뚫.. hot [16] 2014.07.03
    지난 1일 저녁부터 한국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라인 등의 중국내 접속이 차단되면서 상하이를 비롯 중국 내 교민들은 불편과 불만을 호소했다...
  • "순풍에 돛을 달자" 시진핑 주석 访韩 기고문 hot 2014.07.03
    "순풍에 돛을 달자"   “세 닢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중-한 양국 국민들은 예로부터 좋은 이웃이었습나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5.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6.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7.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8.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9.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10.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경제

  1. 中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 하..
  2. 中 바이트댄스, 올해 직원 채용 ‘최..
  3. 中 11월 1·2·3선 도시 집값 하..
  4. 中, 외국인 ‘무비자 경유 체류’ 1..
  5. 中 포니AI, 광치아이안 손잡고 내년..
  6. 中 국산 게임, 해외서 ‘방긋’ 국내..
  7. 중국서 네이버페이로 위챗 QR코드 스..
  8. 中 운동 열풍 타고 ‘러커스포츠’ 승..
  9. 상하이 CBD 첫 비행 성공한 샤오펑..
  10.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사회

  1.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2. 中 코로나 영웅이 라방으로 단백질바..
  3.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4.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5.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6.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7.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3.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4.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5.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중국 세무회계 칼럼] 올해 31일..
  2.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