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애플 아이폰7이 왕좌에 올랐다. 갤럭시J 시리즈는 중국 오포(OPPO)에 밀려 4,5위에 그쳤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은 10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아이폰 7과 7+가 각각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 애플의 아이폰 7 판매량은 총 2150만 대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출시된 아이폰 7+는 1740만 대가 판매되면서 점유율 4.9%로 아이폰7의 뒤를 이었다.
3위는 총 판매랑 890만 대로 중국의 오포 R9이 차지했다. 한국 삼성의 저가 스마트폰 J3, J5는 각각 610만 대, 500만 대로 4,5위에 머물렀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분석가 주하 윈터(Juha Winter)는 “아이폰7은 다른 제품들을 훨씬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마트폰”이라며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대규모의 지원 어플(APP) 및 소매 공급이 충분하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