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新闻)] |
상하이 사람들의 추억인 진장러웬(锦江乐园)이 약 2년 동안 재단장에 들어간다. 20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진장러웬이 1월 26일부터 정식으로 폐장한다. 놀이공원 내부 시설을 전반적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으로 2027년 새롭게 문을 연다.
진장러웬은 지난 1984년 10월에 문을 연 상하이 최초 대형 놀이공원이다. 면적 10만 3000제곱마터로 30여 개가 넘는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100미터 이상 높이의 ‘상하이 대관람차’가 들어선 곳으로 상하이에서 가장 유명한 놀이공원이자 추억이 담긴 장소로 유명하다.
최근 진장국제그룹은 진장러웬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계획했다. 기존의 역사적이거나 상징적인 건물은 살리고 새로운 IP를 도입해 친화적인 놀이공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다.
진장국제그룹의 문화 관광 전 산업 체인 강점을 기반으로 상하이 도시 재생 시범 프로젝트 및 중심 도시 지역 대표적인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상하이 문화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상하이 ‘입국 관광의 첫 관문’으로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소식을 들은 상하이 시민들은 “나의 첫 놀이공원”, “진장러웬의 대관람차를 보면서 렌화루에 도착한 것을 알곤 했는데…”, “우리 아이와 놀러간 첫 놀이공원인데”,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였다”라며 진장러웬과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