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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화초관리습관 고치기

♣ 물주기
화분흙의 건조 상태를 체크해가며 적절한 시기에 물을 주어야 한다. 화분흙이 너무 장기간 건조한 상태로 방치되면 화초는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어 말라죽게 된다. 이와 반대로 과습한 상태로 너무 장기간 방치되면 화분흙 속으로 공기가 드나들지 못하게 되어 뿌리가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화초의 뿌리와 밑둥 부분이 썪어 죽게 된다.

물주는 방법에 문제가 있을 때 화초에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은 화초의 아래 잎들부터 잎 끝이 마르고 나무 전체가 시들어가게 된다. 뿌리가 썪어 수분을 더 이상 빨아올릴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물의 온도는 너무 차거나 너무 덥지 않은 것이 좋고 실내온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라면 무난하다. 물주는 시간은 아침 해뜨는 시간 전 후가 좋다. 한여름 하루에 두 번 물을 주어야만 할 때는 오후 4시경에 주는 것이 좋다.

♣ 화초 구입 후엔 분갈이부터
한번 분갈이를 했다고 더 이상 분갈이를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수정하자. 2~3년 간격으로 식물이 자라는 것을 관찰하며 큰 화분에 옮겨 심어 뿌리가 충분히 자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분갈이는 봄가을에 하는 것이 좋은데, 겨울에 분갈이를 하면 기온이 낮아 식물이 죽을 위험이 크다. 단, 실내 식물은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 병충해 관리는 필수
화초에 해충이나 벌레(진딧물)이 발생하는 경우는 건조 하거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자주 생긴다. 해충이나 벌레가 생긴 부위를 모두 잘라주고, 통풍과 공중습도를 잘 관리 해주면 없어 지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살균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친환경 진딧물 제거 방법>
△마늘을 물에 넣고 노란색 물이 나올 때까지 끓인 후, 그 원액에 물을 섞어 진딧물이 생긴 부위에 뿌리시면 효과가 있다. △분무기에 우유, 요구르트 등을 넣어 진딧물이 있는 곳에 충분히 뿌려 준다. 그러면 요구르트 등이 마르면서 수축돼 진딧물의 숨구멍을 막아 진딧물이 죽는다. △물 한 컵에 담대꽁초 두 세 개를 넣어 두 시간 정도 우려낸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려줘도 된다.

♣ 식물은 사랑과 관심을 먹고 자란다
물 주기, 분갈이, 영양 공급, 병충해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화초관리의 기본은 애정과 관심이다. 식물도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꽃을 피우고 무럭무럭 자라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공기정화 식물

아레카야자(袖珍椰子): 공기정화능력도 뛰어나고 특히 실내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실내 밝은곳에 두고, 물은 5~7일에 1회 정도준다.

관음죽(棕竹): 동양적인 멋이 풍기는 관음죽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고 특히 암모니아 가스 제거능력이 뛰어나 화장실이나 현관 등에 놓으면 좋다. 물을 좋아하므로 충분한 양의 물을 주기 바란다.

대나무야자(散尾葵): 대나무 모양의 가늘고 호리호리한 줄기들이 모여서 하나의 다발 형태를 이루며 키가 1.8M까지도 자란다. 거실에 두면 좋고, 해충에 대한 저향력이 강하다.

인도고무나무(橡皮树): 빛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낮은 시내에서도 잘 견디고 관리도 쉽다. 카펫이나 벽지등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물을 많이 주면 약해지므로 토양이 약간 마르는 정도로 분무한다.

드라세나자넷크레이크(巴西铁:오랫동안 흡입하면 현기증을 일으키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라는 발암물질을 제거한다. 빛이 약하게 드는 장소에서도 잘 견디고, 적절히 관리하면 10년 이상은 산다.

아이비/헤데라(常春藤):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관엽식물중 가장 뛰어나다. 신축 건물이나 새아파트에 입주시에 강추! 실내의 다양한 환경에도 적응을 잘 하지만 높은 기온에는 약한 편, 직사광선을 피해 밝은 곳에 둔다.

스파티필름(白鹤芋): 공기 오염 물질 제거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크기에 비해 습도 조절 능력이 훌륭해 건조한 실내 습도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관리법으로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실내의 밝은 곳에 두나, 여름철 강한 햇볕은 잎을 타게 하므로 주의 한다.

산세베리아(虎尾兰): 키우기 매우 용이하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보통의 식물과 달리 밤에 산소를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침실이나 어린이 방에 배치하면 좋다. 관리법은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