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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감까지 보호하는 여름 옷 세탁비법

[2014-07-09, 16:57:16] 상하이저널
 
 
마소재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인 마, 린넨 소재가 당연히 인기죠?
마 소재 의류는 면과 혼방일 경우 물세탁이 가능하다. 중성세제를 푼 물에 조심스럽게 주물러 준 후 통풍이 잘 되는 것에 말린다. 다 마른 후 다림질을 해두면 살균효과가 있어 곰팡이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마와 폴리에스테르가 혼방인 경우는 드라이클리닝을 권한다.
 
시폰소재
하늘하늘거리는 시폰소재 블라우스는 매우 얇고 섬세해서 물빨래보다는 드리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매번 드라이클리닝하기가 부담스럽다면, 울 샴푸에 담갔다가 조물조물 주물러 손세탁해서 볕이 잘 드는 곳에 건조시켜 주세요.
 
수영복
바닷가나 워터파크에서 돌아올 때 보통 젖은 수영복을 비닐봉지에 싸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디. 이는 수영복의 변색을 초래하기 때문에 마른 수건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세탁할 때는 소금기뿐만 아니라 오일, 선크림 등이 묻어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주물러 주고, 세탁한 후에는 짜지 말고 수건으로 두둘겨 주듯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서 말린다.
 
청바지
청바지 사계절 내내 즐겨 입는 옷이죠? 특히 여름에는 다양한 길이로 더욱 많이 입게 된다. 아끼는 청바지를 오래오래 입으려면 세탁을 할 때는 형태 유지와 색 빠짐을 막기 위해 지퍼와 버튼을 채운 뒤 뒤집어서 빨아야 한다. 또 세탁 후 그늘에서 거꾸로 매달아 밀리면 모양이 뒤틀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청바지를 처음 샀을 때 하루 정도 소금물에 담가두면, 물이 빠지지 앉아 새것처럼 오래 입을 수 있다.
 
 
레인부츠
장마철 필수 아이템 레인부츠는 착용 후에 마른 걸레로 닦아주고, 오염이 심할 땐 중성세제를 사용해 닦아주세요. 그리고 레인부츠는 고무 소재이므로 직사광선에서 밀리면 변형이 올 수 있어 반드시 그늘에서 건조해야 한다. 땀과 습기에 차 젖어있는 부츠 안쪽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낸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완전히 말려주는데, 뜨거운 열기가 레인부츠에 직접 닿으면 일부 변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냉풍으로 안쪽만 건조하는 게 좋다.
 

 
장마가 시작되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눅눅하고 쾌쾌한 냄새가 나서 다시 세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세탁된 옷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잘 마르지 않았거나 곰팡이의 번식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
 
빨래 쌓아두지 않기!
장마철에는 빨래를 쌓아두지 않고 매일 세탁하는 것이 좋다. 땀과 비에 젖는 옷을 쌓아두면 곰팡이가 번식해 악취가 나고 옷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탁은 낮에 하는 것이 좋은데, 밤보다 습도가 낮아 잘 마르기 때문이다. 빨래를 말릴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건조하고 걷기 전에는 빨대를 향해 선풍기를 틀어 빨래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한다.
 
헹굴 때 식초 한 방울!
빨래한 옷에서 냄새가 나 입지 못한 경우가 생긴다면, 빨래를 헹굴 때 식초 한 숟가락을 물에 섞어 보자. 식초는 살균과 소독 효과가 있어 쾨쾨한 냄새를 제거하는데 유용하다. 식초 냄새는 빨래가 마르면서 사라지니까 걱정말자. 식초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해도 되는데, 빨랫감을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30분 가량 담갔다가 세탁하면 냄새와 찌든 때가 사라진다.
 
 
 
 
 
 
 
건조대 바닥에 신문지
옷을 말릴 때는 건조대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하여 빨리 건조할 수 있다. 빨래가 마르지 않은 채로 건조대에 2~3일 있게 되면 습기가 차고 냄새가 나므로 세탁 후 하루가 지나도 완전히 마르지 않을 때는 다림질을 살짝 해 건조시켜주자.
 

 
땀 얼룩
땀 얼룩이 생겼다면 따뜻한 물에 세제와 산소계 표백제(氧化漂白剂 yǎng huà piāo bái jì)를 푼 물에 30분 이상 담갔다가 세탁한다. 그러나 이미 땀 얼룩이 남아있다면 암모니아수 몇 방울을 떨어뜨린 미지근한 물에 담가 세탁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가 있다.
 
 
곰팡이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면 과탄산소다(过碳酸氢钠 guò tàn suān qīng nà)를 넣고 팔팔 삶아보자.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거품과 함께 부풀어 오르니 한번에 넣는 것보다 나눠서 넣어주는 것이 좋겠다. 만약 삶은 후에도 곰팡이가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면, 같은 방법으로 다시 삶자.
 
커피
옷에 커피를 쏟았다면 소화제를 사용하자. 소화제 속에 들어있는 효소가 커피를 분해하는 역할을 해서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알약 형태로 된 소화제를 빻아 가루를 내 얼룩 위에 뿌린 후에 솔로 문질러 얼룩을 제거해보자. 또 옷에 커피를 쏟아서 자국이 남았을 때는 사이다를 골고루 뿌린 다음. 천으로 닦아 내면 깨끗하게 지워진다.
 
 
 
 
볼펜
옷에 생긴 볼펜 자국은 아무리 빨아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물파스(正骨水 zhēng gū shuǐ)를 이용해보자. 얼룩이 진 부위에 물파스를 발라두면 물파스의 휘발성분으로 인해 볼펜 얼룩이 깨끗하게 지워진다.
 
 
다림질 누런 자국

흰색 옷을 잘못 다리다가 눌어붙어 얼룩이 생겼다면 과산화수소(过氧化氢 guò yǎng huà qīng)를 활용해보자. 더운 물에 과산화수소를 30% 정도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로 여러 번 닦아내고 맑은 물로 헹구면 된다.
 
 
혈액

옷에 묻은 피 얼룩에는 중성세제와 과산화수소를 이용해보자. 피 얼룩이 있는 부분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중성세제를 솔에 묻혀 얼룩을 닦아낸다. 이어 과산화수소를 얼룩에 부은 뒤 스팀다리미를 이용해 스팀을 쐬어주면 피 흔적이 사라진다.
 
 
흙탕물

옷에 흙탕물이 묻었을 경우 반으로 자른 감자를 얼룩에 문지른 후 세탁한다. 그러나 흰옷에 튀었다면 헤어드라이기로 건조한 후 흙을 털어내고 식빵으로 문지른 다음 세탁을 한다.

 


기사 저작권 ⓒ 서울특별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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