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난징루 ATM서 ‘10위안’ 출금 가능… 외국인·노인 편의 ↑

[2024-04-02, 22:28:24]
상하이시 정부가 외국인, 노인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 최대 번화가 난징루 보행거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10위안(1860원) 소액 출금이 가능해져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극목신문(极目新闻)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 난징동루 보행거리에 위치한 ATM에서 10위안 지폐 출금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에는 ATM에서 100위안 지폐만 인출 가능해 100위안 단위로만 현금을 뽑아야 했다. 또, 10위안, 20위안 등 잔돈이 필요한 경우에도 인근 편의점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인출 단위가 변경된 뒤부터는 난징루 ATM기에서 10위안 단위로 출금을 할 수 있게 된다. 120위안을 출금하는 경우 100위안 지폐 한 장과 10위안 지폐 두 장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장밍하오(张明豪) 중국 공상은행 난징동루 지점 책임자는 “난징루 보행거리는 상하이 유명 관광 상권으로 외국인 손님과 노년층이 많아 이들의 현금 인출 편의를 위해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며 “난징루 보행거리 세 지점의 실제 사용 상황을 기반으로 상하이 전 지역 ATM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결제보다 현금을 선호하는 노년층, 외국인 등을 위해 상하이 각 은행이 4만 5000개의 ‘잔돈 봉투(零钱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잔돈 봉투’는 200위안 상당의 현금 1위안, 5위안, 10위안, 20위안 등 잔돈이 들어 있는 봉투로 노인, 외국인이 카드로 200위안을 결제하면 이 봉투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이 밖에 상하이시는 외국인 결제 편의 향상을 위해 주요 상권에 해외 카드 결제가 가능한 포스(POS)기 3만 7000대를 신규 투입하고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총 8만 대의 포스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포스기 설치 비용 대부분은 금융 기관이 부담한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분야별 Topic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3.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4.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5.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6.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7.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8.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9.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10.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3.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4.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5.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6. 화웨이, ‘트리폴드폰’ 사전예약 28..
  7.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8.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9.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10.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3.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6.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7.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8.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9.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10.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