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을 노리는 소매치기 사건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新华社 1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공항경찰과 철도경찰이 연합해 7시간만에 상하이-마카오행 노선에서 10만홍콩달러를 훔치려는 소매치기범을 체포했다. 상하이공항경찰관계자는 “귀성객들이 많은 춘절기간에 소매치기범들은 전국을 무대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소매치기를 당한 탑승객들은 비행시간이 급한 나머지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하는데 이럴 경우 수사 및 체포가 어렵다며 사고를 당한 즉시 공항관계자들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상하이공항경찰관계자는 “소매치기 사건이 늘고 있다며 대량의 현금휴대는 위험하다며 부득이 한 사정으로 대량의 현금과 귀중품은 휴대했을 시에 몸에 휴대하거나 가방이나 소지품을 도둑맞거나 바꿔치기 당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김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