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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쇠러 한국행, 조선족 새 풍속

[2010-01-28, 18:02:27] 상하이저널
원화 약세로 경비절감 효과 커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한국에서 일하는 조선족들의 명절 가족상봉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자녀를 만나기 위해 부모가 중국 고향을 찾았던 과거와는 달리 중국에 남아 있는 자녀가 한국행을 택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

지린성 창춘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한국에 가기 위해 단체관광 수속을 밟는 조선족 청소년이 부쩍 늘었다”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한국행 단체관광단이 출발하는데 매번 조선족 청소년이 40여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히 설(2월 14일)을 앞둔 다음 달 초에 방한하려는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다음 달 7일 하루에만 80명의 청소년이 한국으로 떠나는 것으로 통계됐다. 다음 달 10일 출발하는 학생 수는 160명에 이른다.

조선족 자녀가 한국으로 설을 쇠러 가는 역 귀성이 늘어난 이유는 중국 인민폐의 가치가 높아진 반면,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모가 고향인 중국으로 가는 것보다 경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녀들이 한국을 직접 체험해보게 하려는 부모의 배려도 작용하고 있었다.

한편, 한국정부는 한국에 체류하는 부모를 둔 조선족 자녀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 이번 겨울방학부터 관광 비자를 발급받은 20세 이하 조선족 청소년들이 종전보다 보름 늘어난 30일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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