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청소년이여,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2011-04-22, 18:57:25] 상하이저널
 “누군가 문을 두드리면 문을 열어라”
청소년사랑선도위원회(이하 청선도) 김문철 위원장이 지난 16일 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국제교류동아리 ‘SKJC(Sino-Korean Juvenile Community)’회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문철 위원장은 이날 청선도 산하 국제교류동아리 SKJC의 제4기 발대식을 격려하고 질풍노도와 같은 청소년기, 세상의 많은 유혹 속에서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질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자신의 청소년기 경험을 진솔하게 곁들이며 강연을 해 학생들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김문철 위원장은 먼저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이 변화의 문을 두드릴 때 마음을 열 것을 먼저 당부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옳다고 생각하고 세상과 동 떨어져 지내게 되면 절대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일을 선택했다면 집중해라, 마음과 목숨을 다해 집중해야 한다. 이를 끝까지 실현하기 위해서는 습관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 없었던 청소년기와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공부했던 대학 생활, 공부에 대한 중압감이 컸던 독일 유학시절의 애환 등 자신의 청소년기를 담담하게 하나하나 이야기했다. “방황과 유혹, 실패와 좌절 등의 과정이 있었기에 봉사활동의 기쁨을 아는 현재의 내가 존재한다. 청소년기에 벌써 국제교류와 봉사를 목표로 활동하는 여러분이 감동스럽다”며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격려했다.

“청소년은 모두 원석이다. 진흙을 벗겨내고 진정한 보석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를 만나서 어떤 관계를 맺는가가 진짜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위원장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또한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본인이 분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 성공의 기준은 사회적 지위나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이 기준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누구를 위해 살고 있는가, 시간 돈을 어디에 사용하고 있는가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지난해 5월 의료봉사차 방문했던 스촨 나환우 마을 주민들의 생활 환경과 봉사자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함께 하는 삶의 소중함은 실천에서 나온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SKJC의 다양한 청소년 교류 활동이 행복한 삶을 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KJC 동아리 이상권 회장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감동적인 강연이었다. SKJC는 청소년 국제교류를 목표로 활동하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부터는 특히 청선도 소속 동아리로 활동하게 되어 국제교류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제청소년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KJC는 중국문화 이해와 한중 청소년 교류 활동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창단되었다.

▷나영숙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노동절 여행, 화려한 도심? 명산의 절경? [1] 2011.04.24
    Theme 1 명품야경, 쇼핑천국 ‘홍콩’ 홍콩에는 고층 건물들이 뿜어내는 화려한 빛들과 세계의 각종 명품들이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홍콩은 영국식민지가 된지 15..
  • [취재수첩] 나는 상하이 교민이다 hot 2011.04.24
    “어느 나라 사세요?” “상하이에 살아요.” 최근 어느 강연에서 나온 얘기다. 한국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외국에 사는 우리를 부러워하는 듯 어느 나라에 사는지 묻는..
  • [아줌마이야기]우리 아이의 카타르시스 ‘火锅’ 2011.04.23
    날씨의 변덕에 견디다 못해 한 이틀을 시름시름 앓고 난 뒤, 아이에게 미안해서 한마디 던져 본다. “뭘 해 줄까? 뭐가 제일 먹고 싶어?” 이 말에 우리 작은 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10.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