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무석한국학교 2012년 입학식이 치러졌다. 유치부 57명, 초등부 26명, 중등부 25명, 고등부 35명의 입학생들에게 올해 새로 부임한 조상수 신임교장은 “학교, 부모님, 자신을 사랑하자. 이렇게 생활 한다면 하루하루가 즐겁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며 학교와 나라를 빛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홍원일 교육영사는 “무석한국학교가 한·중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고 교민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곽병천 법인이사장은 “명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하자. 이를위해 재단 이사진 여러분들과 함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 한다”고 축사를 했다.
현재 430명이 재학 중인 무석한국학교는 이번 학기에만 15명의 교사를 증원하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하지만 체육관 등의 기초 시설이 없어 학교 식당에서 큰 행사를 치러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학부모들은 백년 교육을 위해 학교와 무석상회에서는 빠른 시일 내 무석 시정부 관계자들에게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하고 체육관 건설을 독려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근본적인 장기 비전으로 “교민과 정부와 합심하여 학교를 매입 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남희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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