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기존의 ‘부정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20일 보도했다. 하지만 올해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폭에 대해서는 기존 10%에서 5%로 내렸다.
S&P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간의 유동성 개선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 거래가 일정하게 회복되어 경영환경이 소폭으로 개선되기는 했지만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거래가 큰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또한 주택구입제한 등의 거시 조정 정책이 향후 12개월간 계속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은 토지를 사들이면서 확장 전략을 펼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모두가 부동산 시장 발전에 불리하게 작용할 점을 감안해 이번 신용평가에서 ‘부정적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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