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상하이(上海)의 부동산개발 투자가 올들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조보는 20일 상하이의 부동산개발 투자가 소폭 감소한 것은 2001년 시작된 10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시 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1-5월 상하이 부동산개발투자는 453억위안(약 5조3천500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0.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개발 투자가 전체 고정자산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35.8%에서 32.9%로 감소했다.
푸단(復旦)대 중국경제연구센터 장쥔(張軍) 주임은 상하이의 부동산개발 신규투자 소폭 감소는 작년 이후 중앙정부의 거시경제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했기 때문이지만 총량 소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