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베란다에서 떨어질 뻔한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省) 성의 한 아파트에 사는 커플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자신들이 사는 집 베란다에서 말다툼을 벌였다.
이들이 사는 집은 5층이었으며,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순간 베란다 바깥으로 미끄러졌다. 당시 여성은 베란다에 발을 걸친 채 앉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가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남성이 급히 달려가 여성의 다리를 잡았다. 그러나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는지 이내 남성도 베란다 바깥으로 딸려나갔다.
순식간에 두 남녀는 베란다에 매달린 꼴이 됐다. 이를 본 이웃이 구조대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조대는 20여분만에 두 사람을 무사히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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