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학생기자 논단] ‘중독’되어 가는 청소년들

[2014-12-02, 15:40:48] 상하이저널


과학 기술의 빠른 발전은 우리의 생활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변화들은 크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뉘는데, 청소년들의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는 이 ‘중독’ 현상은 후자에 속한다. 물론 과학 기술의 발달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소통이 편리해졌으며,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또한 빨라졌다.

 

하지만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들의 지나친 컴퓨터, 스마트 폰 사용은 과학 기술의 발달의 부정적인 영향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를 통한 SNS 활동과 인터넷 활동 속에서의 비속어 사용, 지나친 신조어 사용과 같은 문제점을 초래 하기도 한다. 그럼 청소년들의 대표 문제점인 이 ‘중독’ 현상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자.


컴퓨터 중독


컴퓨터 중독은 특히 게임 중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간 감각 상실이 있다. 게임은 한번 시작하게 되면 정신을 온통 게임에 몰두 시키는 특유의 중독성이 있는데, 이 중독성에 의해 많은 학생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만 집중하게 된다. 게임 중독뿐만 아니라 인터넷 중독도 같은 카테고리에 속하는데, 인터넷 중독 역시

게임 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컴퓨터 중독은 장시간 컴퓨터 이용에 의한 피로에 의해 다음 날 학교 또는 학원에서의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한참 성장할 시기에 수면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 밖에도 컴퓨터 중독이 특히 위험한 이유는 장시간 동안 컴퓨터 화면을 보게 되어 시력이 안 좋아질 뿐만 아니라 허리가 굽힌 상태로 자세가 고정 되어 있기 때문에 척추가 휠 우려도 있다. 때문에 컴퓨터 중독을 고치기 위해서는 사용 시간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 폰 중독은 컴퓨터 중독과 비슷한 맥락에 있는데, 더욱 심각한 것은 바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더 쉽게 중독될 수 있다는 점이다. 컴퓨터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기기가 아니지만 스마트 폰은 휴대 기기라 그만큼 이용 시간이 더 길고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중독 될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친구, 연인, 혹은 가족끼리 있을 때에도 스마트 폰을 사용해 대화가 단절되어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사례도 자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시간도 잃고, 건강도 해치고, 대인관계에도 해를 끼치는 스마트 폰 중독성의 심각성을 청소년들이 하루 빨리 자각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해 더 심각하게 중독 되는 것을 방지 해야 한다.

 

비속어, 신조어 중독


스마트 폰이 보편화 되면서 SNS를 이용하는 학생의 수도 증가했다. 특히 학생들은 스마트 폰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를 하는데, 이 대화들 중 가끔은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심한 비속어나 알아 들을 수 없는 신조어를 남발하는 대화가 자주 보인다.

 

이처럼 친한 친구들끼리는 비속어를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심한 비속어는 아무리 가벼운 장난이라고 해도 자제해야 하고, ‘한글 파괴’라 불릴 정도의 지나친 신조어 사용도 편리를 위해서라지만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비속어 사용은 자기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것이며 지나친 신조어 사용은 세대 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불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학 기술이 다양한 모습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이 시점에서 컴퓨터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 하지만‘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컴퓨터이든 휴대폰이든, 비속어이든 신조어이든 적정선을 지키고 그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고등부 학생기자 정수아(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8.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6.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7.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8.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추천포토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