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
틱톡 창업주인 장이밍(张一鸣)이 설립한 회사가 홍콩에서 자산관리서비스 면허를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에 따르면 홍콩증권감독회 홈페이지에 틱톡 창업주 장이밍이 설립한 Cool River Venture HK Limited가 지난 11월 홍콩에서 9호 면허를 취득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9호 면허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된 것으로 투자 펀드나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결국 앞으로 장이밍의 Cool River Venture는 홍콩지역에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5월 22일 설립된 것으로 한 개인 소유 회사로 장이밍이 유일한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유일한 주주는 Galaxy LLC이며 이 회사의 등록지는 케이맨 제도에 위치하고 있다.
이전에도 여러 인터넷 기업의 창업자들이 홍콩에서 자산 관리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일이 있었다. 2023년 11월, GURRYSHARK Fund Management Company Limited라는 회사가 홍콩 9호 면허를 받았다. 당시 중국 보도에서는 이 회사는 단일 가족 신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주요 인터넷 기업의 창업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알렸다. 투자 범위는 사모펀드, 벤처 캐피털, 헤지펀드 등이며 기술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그룹 차이총신(蔡崇信)회장 일가의 자산을 관리하는 Blue Pool Capital Limited는 홍콩에서 4호와 9호 면허를 갖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헤지펀드, 부동산, 사모펀드 자산 등을 포함하며, 기술, 미디어, 통신(TMT)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고, 투자 범위는 서비스 및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을 포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윈 일가의 일부 자산도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장이밍 소유의 회사가 홍콩에서 9호 면허를 취득한 배경에 대해서 틱톡 측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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