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과' 불티.. 이유가?

[2015-12-24, 17:43:18] 상하이저널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선물이 있다. 바로 '사과'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내년에도 평안하게 지내라는 뜻에서 사과를 보내는 것이다.

이처럼 사과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받게 된 이유는 바로 중국어 단어 때문이다.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는 핑안예(平安夜, 평안한 밤)라 부르는데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 핑궈(?果)의 첫 글자가 핑안예의 핑과 같은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핑안예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뜻하는 'Silent Night'을 중국어로 의역한 것이다.

때문에 고유한 명절 풍습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으레 사과를 선물하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사과가 불티나게 팔린다.

이날 주고받는 사과는 핑안궈(平安果)라고도 부른다.

베이징의 한 마트 직원은 "'핑안궈'는 일반 사과와 별다를 바 없이 단지 예쁘게 포장했을 뿐인데도 잘 팔린다"고 말했다. 네이멍구 우하이시의 모 마트 직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하루 평균 20상자가 팔리며, 많을 때는 하루에 사과 500kg이 팔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이징대학 사회심리학과 샤쉐롼 교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음식점, 대형마트를 비롯해 인터넷쇼핑몰까지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고자 각종 이벤트를 한다"며 "'핑안궈' 역시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마케팅 중 하나다"고 분석했다.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에서 만난 ‘세계 유명 디저트 맛 집’ hot 2016.02.06
    겨울 찬바람, 입안에 사르르 녹는 달콤한 디저트로 몸 안에 온기를 불어 넣으면 어떨까? 세계 유명 디저트 맛 집들이 상하이 곳곳에 있다는 사실, 상하이의 유명 맛..
  • 중국, 2016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hot [1] 2015.12.31
    '거주증 잠정조례' 1월1일부 시행새해부터 '거주증 잠정조례(《居住证暂行条例》)가 시행돼 도시 진출 농촌인구를 포함한 외지인들의 노동취업, 사회보험, 주택공..
  • 돈에 눈 먼 보모, 노인 10명 연쇄살인 hot 2015.12.24
    자신이 돌보던 노인 10명을 연쇄 살인한 '보모'에 대한 재판이 23일 광저우법원에서 있었다. 24일 중국망(中国网) 보도에 의하면, 허(何) 씨성의 이 보모..
  • 중국은 지금… 2015년 12월 24일(목) hot 2015.12.24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상하이 충밍 딸기문화축제 개막 hot 2015.12.24
    겨울철 하우스 딸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상하이충밍딸기문화축제(崇明生态草莓文化艺术旅游节)가 지난 19일 개막됐다.  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6.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7.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8.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4.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