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
한류스타 소지섭의 중국 팬들이 사랑이 중국 대륙에 퍼져나가고 있다.
2일 '지정지섭(www.sojisub.com.cn)', '심취지섭(www.lovejisub.com)', '바이두 소지섭' 등 중국 현지 소지섭의 팬클럽은 수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은 약 170만원의 성금을 중국 적십자회에 전달했다.
이들 중국 3대 팬클럽은 지난달 소지섭과 국내 팬클럽의 성금기부에 감명을 받아 지난 31일까지 자발적으로 수재의연금 모금 행사를 벌였다.
소지섭은 지난 7월말 아시아 각지를 위한 수재의연금으로 2천만원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에 기탁했으며 국내 팬들들도 지난 달 10일까지 약 3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이 성금은 아시아 각지에 전달됐으며 특히, 중국 적십자회에는 600만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정지섭' 팬클럽 측은 "소지섭과 한국 팬클럽의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비록 성금이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자선행사를 통해 팬클럽 회원들이 더욱 단결하게 되고 모두들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팬클럽 회원들은 현금 송금과 자선경매 등을 통해 행사에 동참했으며 일부 학생 팬들은 자신들이 소장하던 책을 스마일라이브어리(가난한 아이들에게 도서를 제공하는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소지섭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 방영되면서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