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시속 1500km 슈퍼 고속철 개발

[2018-06-20, 11:20:02]
▲2018년 유럽 첫 슈퍼 고속철 실험기지가 프랑스에 건설.
▲2018년 유럽 첫 슈퍼 고속철 실험기지가 프랑스에 건설.

중국이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진공관'기술을 통해 슈퍼급 고속철 개발연구에 몰두, 현재 시속 1500km의 가능성 여부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20일 과기일보(科技日报)가 보도했다.


실험기지는 청두 시난교통대학(西南交通大学)에 있다. 장웨이화(张卫华)교수는 "서로 다른 기압환경의 진공관에서 다양한 자기부상열차 모델모형으로 시속 1500km로 운행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면서 "실험에서 속도가 음속(소리의 속도)을 넘어서 이론적으로 시속 1500km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년말기준 중국의 고속철 운영길이는 2.5만km에 달했으며 이는 세계 총 운영거리의 3분의 2에 해당한다. 시속은 350~380km이며 운영중인 고속철이 5200여개에 달해 명실상부 고속철대국으로 부상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고속철 속도를 놓고 기술경쟁을 벌이고 있다.


장웨이화 교수는 "세계에서 시속이 가장 빠른 진공고온 초전도 자기부상 비례모형 실험라인이 청두에 건설 중이며 연내에 완공돼 실험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험라인은 직경 4.2미터, 길이 140미터의 특제 파이프로 저기압 환경 속에서 실험이 진행된다. 자기부상 높이는 10mm, 하중 200kg, 실험속도는 시속 400km이다. 이에 앞서 미국 Hyperloop One사가 같은 유형의 '슈퍼 고속철' 실험에서 최고시속 387km까지 진행한바 있다.


한편, 고온초전도는 영하 196도C의 액체질소 환경 속에서 특수재료로 만든 초전도체가 전기저항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을 뜻한다. 중국은 빠르면 2021년 4월 시속 1500km 실험을 시작하게 된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4.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5.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6.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7.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8.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6.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7.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8.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9.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10. 중국 전기차 선호도 미국·일본보다 ↑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4.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5.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6.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7.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8.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9. ‘2024년 바이두 검색어 연간 보고..
  10. 中 올해의 한자 ‘지(智)’ 선정…단..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