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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세계 최고 부자 도시는? 베이징 5위, 상하이 6위

[2018-07-04, 11:50:32]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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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최고 부자 도시는? 베이징 5위, 상하이 6위
최근 글로벌 유명 연구기관인 New World Wealth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5개 도시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순위는 각 도시별 주민들이 보유한 현금, 주식, 부동산 등 개인 재산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 순위를 매겼습니다. 10위권에 든 도시들의 개인 총 재산은 평균 1조달러였고 7~10위 도시 개인들의 총 재산은 1~2조달러였습니다. 중국 본토에서는 베이징과 상하이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습니다. 베이징의 개인 재산 총액은 2조 2000억달러였고 상하이는 2조달러였습니다. 이밖에 4위는 샌프란시스코, 7위 로스엔젤레스, 8위 홍콩, 9위 시드니, 10위 싱가폴이었습다. 1~3위는 각각 뉴욕, 런던, 도쿄였습니다.

 

2. 액세서리 여성 부호, 100억 들여 상장회사 인수
액세서리로 사업을 시작해 당당히 여성부자 반열에 오른 이우(义乌) 신광위안청(新光圆成)의 주샤오광(周晓光) 회장이 Five Seasons가 보유중인 중궈고쑤촨동(中国高速传动)의 지분을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해 또한번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주 회장은 작은 액세서리 사업을 시작으로 부동산업 등으로 사업을 늘리며 자수성가한 부자로, 현재 백억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 회장이 사들이는 지분은 전체 발행주의 51~73.91%가량으로, 중궈고쑤촨동의 100% 지분 총액이 위안화로 163억위안~184억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주 회장이 현금 83억~136억위안을 들여 이 회사의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집 앞에 좋은 학교' 상하이 공립중학교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상하이교육위원회가 100여개 공립 중학교들에 대한 혁신조치를 통해 '문앞에 바로 좋은 중학교가 있도록' 의무교육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상하이는 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공립중학교의 건설을 목표로 100개 공립 중학교를 선정해 중학교강화프로젝트(初中强校工程)를 시작, 중학교 선정에서 좋은학교에 대한 쏠림현상을 점차적으로 해소해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프로젝트' 실험학교로는 신청 및 선별을 통해 최종 116개가 선정됐습니다.

 

4. 텐센트, 잇달아 인터넷 공룡기업에 투자
최근 외식, 여행 등 각종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공룡기업 메이퇀(美团)의 상장이 큰 주목을 끈 가운데 정작 최대 주주는 메이퇀의 CEO인 왕싱(王兴)이 아닌, 텐센트(腾讯 텅쉰)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최근 또다른 인터넷회사인 핀둬둬(拼多多)의 상장서류에도 텐센트 등장, 지분 보유비율이 창업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메이퇀에 이어 핀둬둬 그리고 수년전부터 이미 징동(京东)의 지분(15%)를 보유하고 있는 텅쉰의 온라인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5. 중국인이 사랑하는 '다자셰' 미국에선 ‘현상수배범’
가을의 별미로 불리며 중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는 ‘다자셰(大闸蟹, 민물털게)’가 미국에서 현상수배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최근 다자셰를 공개 수배하는 영문 현상수배 포스터가 중국 SNS 곳곳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포스터는 다자셰를 침입종이라 칭하며 크기, 색 등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적혀있었습니다. 다자셰를 발견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했습니다. 해당 포스터는 실제 미국 메릴랜드주 올랜도 공공사업처에서 제작한 현상수배 포스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다자셰의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현지 먹거리로 인기있는 블루 크랩의 생존을 위협하자 당국 공공사업처가 나서서 시민들에게 포획을 권장하게 된 것입니다.

 

6. 상하이, 기업들 부동산투기 안돼
상하이를 비롯한 일부 도시들이 기업이 주택을 매입하는 것과 관련해 제한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상하이는 기업이 분양주택을 구입하려면 다음과 같은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첫째, 기업 설립기간이 5년 이상 둘째, 상하이에서 납부한 세금이 100만 위안 이상 셋째, 기업의 근로자 수가 10명 이상 및 사회보험과 공적금을 5년이상 납부한 기업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납부한 세금이 500만 위안이상의 기업은 상기 3가지 조건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아울러 기업이 보유 중인 주택을 판매 시 종전에는 보유기간이 3년이면 판매가 가능하도록 했으나 이번에 5년으로 연장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업들의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7. 중국 청소년 근시율 70% 돌파…세계 1위
바깥활동보다 컴퓨터, 핸드폰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중국 청소년들의 근시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근시 환자수가 6억 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까지 늘어났습니다. 중국 고등학생, 대학생의 근시율은 이미 70%가 넘어섰고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이미 청소년 근시율은 세계 1위를 기록했고, 어린이 근시율은 40%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상하이 정부는 지방 정부 최초로 어린이들의 검안(시력검사)에 대한 규정을 정했습니다. 이 규정에 따르면 어린이를 특수집단으로 분류해 검안기술에 대해 더욱 엄격한 수준을 요하고 있습니다.

 

8. 아이를 의자 밑에 집어넣고 마작놀이
최근 어린 아들을 의자밑에 집어넣고 그 위에 태연하게 앉아 마작놀이를 즐기는 엄마의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후난성 한 학교문앞 마작관에서 찍힌 이 동영상에는 한 어린이가 의자 밑에 갇힌 채 갑갑하고 심심한 듯 손을 의자밖으로 내밀어보기도 하고 팔을 움찔거리기도 하는 등 좁은 공간에서 엄청 불편해 보입니다. 그 위자 위에는 한 여성이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마작놀이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의자에 앉은 여성은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습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나도 마작을 좋아하지만 아이를 돌보는게 우선이다, 한때 나도 마작에 빠져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칫 나도 저렇게 변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끔찍하다, 마작도 놀다보면 중독이 된다 등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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