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강력 소독제로 손 소독시킨 中 무개념 유치원

[2019-05-28, 11:16:28]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손 세정제로 강력 소독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신랑재경(新浪财经),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에서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장소는 선전시 롱안(龙岸) 양광이상유치원(阳光理想幼儿园)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유치원 원생들의 학부모들은 최근 들어 아이들의 옷에 반점 비슷한 자국이 계속 묻어 오는 것을 이상히 여겼고 아이들 역시 손 세정제 냄새가 “지독하다”고 수 차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가 직접 유치원에 찾아가 확인한 결과 강력 세정제 가루를 물에 희석해서 아이들 손 세정제로 사용하고 있었다. 선전시 교육부는 해당 유치원에 진상규명을 위해 조사단을 파견했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유치원 원장이 해명에 나섰지만 오히려 학부모들의 화만 키웠다. 원장은 “지난 5월 초 원내에서 포진성 인두염이 발생했고 그 이후로 위생을 강화하기 위해 이 소독제를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교욱부는 해당 유치원이 강력 소독제를 물에 희석하여 사용한 것은 보건위생상 명백한 잘못으로 즉각 해당 소독제 사용을 중단하고, 원장을 해임 및 교체할 것을 명령했다.


유치원에서 사용한 이 소독제는 일종의 표백용품으로 인체에 직접 닿을 경우 피부가 손상될 위험성이 있는 제품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원장이 뇌를 집에 두고 온 듯…”, “피해자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느냐!”, “이 원장은 나쁜 게 아니라 멍청한거다”, “아이들 피부가 얼마나 연약한데…”, “유치원 교사 자식들도 이 소독제로 씻어버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6.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7.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8.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4.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