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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과 만남 ‘불발’… TRON 가격 폭락에 ‘감금설’까지

[2019-07-24, 10:07:38]

당초 25일 예정이었던 2019년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가 당첨자 순위천(孙宇晨)의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순위천은 “신장 결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관계로 이번 워런 버핏과의 점심 약속을 취소했다”며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현재 건강을 회복 중으로 곧 활동을 재개 하겠다고 밝혔다.


순위천은 가상화폐 TRON의 창시자로 457만 달러라는 역대 최고가로 워런버핏과의 점심 식사에 낙찰돼 큰 화제를 모았다. 더구나 줄곧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 왔던 워런 버핏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몰렸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만남 ‘불발’에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와 중국 SNS를 중심으로 순위천이 이미 출국금지를 당한 상태로 감금 중이며 29세인 그가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고 자금 세탁한 정황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퍼져 나가고 있다.


그 영향으로 24일 TRON 가격은 21% 폭락했고 현재는 다소 회복되긴 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24일 TRON측은 “현재 순위천은 LA에 위치한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며 “온라인과 일부 매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감금설이나 제기된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워런 버핏과 순위천은 서로 합의하에 식사를 미룬 것으로 다시 약속 날짜를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점심식사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던 7인의 지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순위천의 이전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워런 버핏과 만남에 동행 예정이었던 인물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라이트코인(Litecoin)창시자인 찰리 리(Charlie Lee), 암호화페 거래소 바이낸스 창시자 CZ 및 채굴 기업 종사자였다. 그러나 CZ는 “너무 멀어서 못 갈 듯”이라며 자신의 SNS에 거절의 뜻을 밝혀 이번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에 남모르는 내막이 숨겨있는 건 아닌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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