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100대 기업 공개, 1000억 매출 기업 21곳

[2019-08-20, 16:14:56]

2018년도 상하이 100대 기업이 공개됐다.


20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2019년 상하이 100대 기업의 매출은 6조 9000억 위안, 1000억 위안 우리 돈으로 17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 21개나 있었다. 100대 기업 매출은 역대 최고로 전년 동기대비 13.29% 증가했다. 1000억 위안 매출 기업 21개는 역대 100대 기업 순위 중 가장 많았다. 이 중 민영기업은 3곳이었다. 50개 기업의 매출은 100~1000억 위안, 29개 기업은 60~100억 위안 사이로 나타났다.


100위권 진입 커트라인은 지난해 49억 9000만위안(8530억원)에서 59억 6000만위안(1조 189억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상하이 100대 기업 중 7개 기업이 세계 500대 기업이 속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5위는 상하이자동차그룹, 상하이바오우철강, 교통은행, 중국태보, 뤼디그룹(绿地集团)이 올랐다. 중국 최대의 부동산 기업인 상하이완커는 지난해 9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상하이건공은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안착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시장 경기 불황에도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상하이 100대 기업의 순이익은 443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1.37% 증가하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한편 이번 순위에서는 상하이시에서 오랫동안 공들인 신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일부 기업은 소비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인터넷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수년 연속 매출 고성장을 거뒀다. 후청정보기술(互城信息技术)의 경우 2018년 매출은 652억 위안, 자산총액은 1206억 6000만 위안, 직원수는 5만 9300명으로 각각 전년대비 92.25%, 44.27%, 45.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하이에 본사를 둔 웬통택배(圆通快递), 더방물류(德邦物流), 중통택배(中通快递),선통택배(申通快递) 등 4개 물류 회사의 매출은 총 851억 100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8.85% 증가했고 순이익은 90억 8000만위안으로 35% 이상 증가했다. 직원수는 18만 4000명으로 100대 기업 전체의 약 9.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순위 중 상하이 민영기업 100대 기업의 매출은 1조 3902억 위안으로 27.9%, 순이익은 1077억 위안으로 14.09% 증가하며 상하이 100대 기업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특별한 끌림이 있는 '상하이 북카페' hot 2019.08.24
      '빛의 공간'서점(光的空间书店)▲上海市闵行区吴中路1588号 爱琴海购物公园7F&8F그동안 사람들이 익숙해 있던 신화서점(新华书店)의..
  • 北京 부동산 가격 상승 순위 세계 9위 hot 2019.08.20
    北京 부동산 가격 상승 순위 세계 9위 세계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시장 경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18일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나잇프랭크(Kni..
  • 中 여름방학 자녀 체험학습에 150만원 쓴다 hot 2019.08.20
    올해 여름방학 학부모들이 자녀의 유쉬에(游学, 여행과 해외 단기 연수, 체험 등 결합형태)를 위해 사용한 돈이 1인당 8641위안(14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다..
  • [코트라] 2019 중국(칭다오) 국제소비전자전시회.. hot 2019.08.20
    - Haier(海尔), Hisense(海信), Aucma(澳柯玛) 등 중국 로컬 유력기업 참가 -- 스마트 가전, 휴대용 전자제품, 미용의료기기, 무인판매 관련제..
  • 칭화대, 글자 하나로 체면 추락 hot 2019.08.20
    중국 최고의 명문대인 칭화대학(清华大学)이 글자 하나때문에 체면이 땅바닥으로 추락하는 일이 생겼다.  19일 시나망(新浪网)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3. 직장 쩐내·급조집단·어쩌라고?…202..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6.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7.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8.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9.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10.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경제

  1. 포르쉐 中 판매량 28% ‘뚝’… “..
  2. 위안화, 세계 4대 결제 통화 자리..
  3. 中 배달 양대산맥 메이퇀·어러머, 배..
  4. 틱톡 창업주, 홍콩서 자산 관리 회사..
  5. 테슬라 上海 슈퍼팩토리 수장, 풍력에..
  6. 트럼프, 틱톡 운영 '찬성’... 미..
  7. 中 재정부, 2025년 재정 정책 6..
  8. 상하이, 저고도 공역(低空) 국유기업..
  9. 중국, 8조 규모 중동 지하철 사업..
  10. 징동, 중국 4대 소비금융기업 ‘지배..

사회

  1. 中 2025년 달라지는 것들
  2. 만원클럽 발족 후 132만元 장학금..
  3. 상하이 ‘출산 친화적 일자리’ 시범..
  4. 민항구에서 3분 만에 황푸강 건너는..
  5. 上海 대한민국비자신청센터, 다누리 한..
  6. 上海 2025년 신년행사 맞이 차량..
  7. ‘뱀의 해’ 기념주화 예약 대란…上海..
  8. 中 ‘무료 고양이’ 무인자판기 논란..
  9. 후쑤후(沪苏湖) 고속철, 26일 정식..
  10. 상하이 홍차오-푸동 공항철도 27일..

문화

  1. 상하이 ‘2024 크리스마스 마켓’..
  2. 상하이 예원의 밤 밝힌다…예원등불축제..
  3. 상하이 여성 15명 '여경야독 여경야..
  4. [책읽는 상하이 264] 몸으로 읽는..
  5. [책읽는상하이 262] 관객모독
  6. [책읽는 상하이 263] 몸의 일기
  7. 상하이문화원, 미디어아트 <모두의 도..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8] 아우디..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이제 너의..
  3. [Delta 건강칼럼] 항생제의 명과..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뮤링정담:..
  5. [김쌤 교육칼럼]좋은 질문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