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현의 소통엽서 (22) - 신년인사 (상승예감 2013) 2012의 많은 사건들이 12월 연말을 향해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12월 19일에는 온 국민의 관심속에 대통령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미국 중국 한국 일본에서 일제히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12월 21일은 마야력의 주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유독 종말론이 기승을 부린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인류와 문명이 끝난다는 종말론은 비관적인 것일 수 있지만, 종교적으로는 새날을 기대하고 준비하는 삶의 소망이기도 합니다.
종말의식은 종교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이 있어야 새로운 시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말은 쉼표의 시간, 비움의 시간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한 단계의 끝은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입니다.
2013년은 개인이나 국가나 세계 그 모든 곳에서 새로운 역사의 나이테가 시작되는 대전환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새로운 비상의 날개짓이 일제히 시작되려 합니다.
창공을 나는 독수리는 날개짓만으로 날지 않습니다. 공기층에 섞여 있는 미묘한 상승기류를 이용해서 날개짓없이 공중을 보다 효율적으로 날아 다닙니다.
우리가 상승기류를 타려면 먼저 우리 자신을 비울 수 있어야 합니다. 비우려면 지난 과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했던 일, 사람, 시간들을 그냥 잊으려고만 하면 오히려 더 집착하게 됩니다. 나를 어렵게 만든 과거를 흔쾌히 받아들이면 내 마음속의 미련과 집착의 끈을 끊어내고 자유롭게 더 높이 내일을 향해 날 수 있습니다.
이제 2013년을 향한 힘찬 비상에 나서야 할 시간입니다. 내년에는 올 해보다 좋아질 거라는 예감이 있습니다. 묵은 생각 지나간 과거를 훌훌 털고 흐트러진 마음을 새롭게 리세팅해서 새로운 소망과 승리를 향해 힘차게 날아 올라야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관용하고 격려한다면 더 큰 상승기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것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재중국한국인회 고문 심양럭키인화유한공사 동사장 권유현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