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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토론
2014-05-15, 18:36:23 지경모
추천수 : 279조회수 : 2792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토론



톨스토이 저 | 유순옥 역 | 국민출판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레프 톨스토이가 지속적인 개정판을 포함해 1886년부터 25년에 걸쳐서 만든 인생 마지막 역작이라고 한다.

교훈적인 내용이 많은 책이다. 특히 선한 일을 행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이 많다. ‘선한 일을 찾아가면서 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선한 일을 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말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 톨스토이였기에 자기집의 노예들을 자유민으로 해방시켜 준 게 이해가 간다. 사랑은 실천하는 것이라는 것을 삶은 통해 알려 주었다.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 나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지 않도록 더 공부하고 싶다. 늘,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는 즐겁다. 굳이 이분화하지 않아도, 다양하고 다른 생각을 듣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다시 한번 지경모 독서토론의 가치를 느낀 시간이었다.


▶현자들은 인생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에게 인생이란?
“인생이란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하늘에서 인간에게 내린 빛이 만천하에 충만한 것이다.” - 공자
“인생이란 보다 더 큰 행복에 끊임없이 도달하고자 하는 혼의 과정이며 완성이다.”– 바라문
“인생이란 행복의 극치인 열반에 도달하기 위한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불타
“인생이란 행복해지기 위하여 겸손과 자기를 낮추는 것을 향하는 길이다.”– 노자
“인생이란 신의 계명을 지키면서 사람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신이 사람 속에 불어넣은 생명의 입김이다.
   – 유대의 어느 현인
“인생이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이성에 대한 복종이다.”–스토아 학파의 철인
“인생이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사랑, 신과 이웃에 대한 사랑일 뿐이다.”– 그리스도
-시작과 끝을 알고 열심히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끊임없는 투쟁이다.
-인생관, 주관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인생이란? 끝까지 살아봐야 알지 않을까? 죽을 때가 되어서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죽을 때가 되어 “아 인생 잘 살았군” 해야 하지 않을까?
-인생이란?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가까워서야 겸손이 왜 중요한지, 왜 겸손해야 하는지, ‘지피지기’의 뜻이 무엇인지 이제야 제대로 깨달은 것 같다.


▶아래글은 톨스토이가 생존의 의미를 찾으면서 현자들로부터는 답을 찾을 수 없어 주위사람과 실생활 속에서 찾았다고 한다. 이 때 발견한 4가지 유형 중 여러분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①무지 무식의 길, ②쾌락주의, ③원기와 정력을 가지고 맞서는 태도(삶의 소멸), ④소심함, 이 태도는 인생이 악이며 무의미함을 알면서도 어찌할 방법이 없음을 미리 알고, 그것을 느릿느릿 연장하는 방법이다. 이 부류의 사람들은 죽음이 삶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나, 이성에 따르는 행동으로 단숨에 허위를 타파하고, 자신의 목숨을 끊을 만한 기력이 없고, 무엇이나 기다리듯이 느릿느릿 분명하지 못한 나날을 보낸다. - 톨스토이

4가지가 다 섞여 있다. 모르는 부분도 있고, 행복하게 살려고 하고 있으며, 삶에서 일순간 삶의 소멸도 생각해 보았지 않았나 한다. 존재의 의미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한 무지 무식의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삶의 소멸을 생각해 본적이 있다. 눈에 밟히는 것들이 많아 포기는 했지만 말이다.


<상하이 한인지식경영모임>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6시 30분
장소: 한국상회 열린공간
문의: 186-210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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